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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99

2008년...2009년...계단...그리고...인생... 바로 발밑에만 희미한 조명이 비추어... 한걸음 한걸음 겨우 걸음만 뗄 수 있을 정도로만 앞이 보인다... 저 멀리 높은 계단 끝엔 과연 무엇이 있을까... ▣ ▣ ▣ 계단 높은 곳까지... 환하게 올려다 보이는 밝은 계단... 이러한 계단이 걸어올라가기는 무척 수월하겠지만... 먼저 지나간 남들이 전부 다 .. 2008. 12. 15.
서울...한강 시민공원 이촌지구...#1 ... 하늘계단.... 땅거미가 짙게 드리운 한강변에서... 하늘로 이어지는 계단을 보았다... 조심스럽게 한걸음 내딛으며 셔터를 끊어본다... ▣ ▣ ▣ / 서울 한강변의 작은 계단 아래에서 / kisskiss - END - 2008. 12. 2.
청계천 #5... 시간의 흐름...물결의 흐름... 청계천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 아래에서.... 아름다운 조명을 감상하는 여인의 시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물결의 흐름을 따라가는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각각의 아름답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 청계천의 매력이 아닐까한다... ▣ ▣ ▣ ▣ ▣ ▣ ▣ ▣ ▣ ▣ ▣ ▣ / 서울 청계천... 세종로.. 2008. 11. 23.
청계천 #4...노을... 빛의 의상을 갈아입는다... 도심 속의 노을....이라는 테마로... 어둑어둑 해지기 시작한 서쪽 하늘을 담기 위해서... 발걸음을 향한 청계천... 작은 다리위에 우두커니 멈춰 선 채로.... 빌딩숲을 벗어난 하늘 저 먼곳의... 아름다운 노을에 흐릿한 시선을 던지자... 마치 부끄러운 듯....이내 사라져 버린다...... ▣ ▣ ▣ ▣ ▣ ▣ ▣ .. 2008. 11. 20.
서울...지하철 4호선... 동작역...#2...하늘을 지탱하는 것... 잠깐 흐름이 끊긴 텅빈 도로를 바라보다... 조금 시선을 옮기자 색다른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마치 고가 철로가 하늘을 밑에서 지탱하고 있는듯한 광경... 고가철로가 하늘에 매달려 있는건지... 하늘이 철로에 의지하는건지....^^; 조금만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보인다....^^; / 서울 동.. 2008. 11. 12.
서울...지하철 4호선... 동작역...#1...반영, 하늘, 빛... 스쳐지나가는 자동차에 비친... 흐릿하고 조그만 하늘이... 하늘의 전부라 생각하지는 말자... 어둠속에 가려진 손바닥만한 틈 저편에도... 눈이 시릴만큼 파랗고 드넓은 하늘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기운없이 고개를 떨군채 땅만 쳐다보고 있기보다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 ▣ ▣ ▣ ▣.. 2008. 11. 5.
서울...1호선 용산역 #1... 촛불과 추억은 반비례... 흔히 개조저항...이라 불리우는... 1호선의 낡은 전동차... 이제 얼마 남지않은 그 수명을 다하게 되면... 고철이 되어 사라지리라..... 그렇게 유년의 추억들이 하나...둘.... 사라져가는 모습을 볼때마다... 생일 케이크 위의 촛불이 하나....둘.... 늘어가는 걸 느낀다... kisskiss - END - 2008. 10. 31.
서울...남산 #1...서울N타워... 사랑의 속삭임... 서울 남산 꼭대기 N타워... 전망대 사방을 휘감은 철책에 빼곡히 들어선... 자물쇠들이 속삭이는 사랑이 들려오는 듯 하다... ▣ ▣ ▣ ▣ ▣ ▣ ▣ ▣ ▣ ▣ ▣ ▣ kisskiss - END - 2008. 10. 19.
서울의 흑백이야기... #16 ... 가회동... 기억속의 진료소... 서울 가회동 골목 모퉁이에... 아직도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남아있는... 추억속의 진료소... 어쩌면 내 나이보다도 더 오래되었음직한 모습의... 이 작은 병원을 발견하곤 한참을 머물렀다...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면...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 의사선생님이 앉아있을것만 같다... 빠르게 변해.. 2008. 10. 10.
발걸음...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발걸음... 가끔씩 궁금해진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몇걸음이나 걸어왔을지... 그리고...앞으론 얼마나 더 걸어갈수 있을지... ▣ ▣ ▣ / 서울 지하철 4호선 어느 승강장에서... / kisskiss - END - 2008. 10. 6.
2008 서울 세계 불꽃축제... 올해도 어김없이 여의도에서 개최된 불꽃축제... 가슴 깊은곳까지 비춰주는 그 불빛이 좋다... 심장이 터질듯한...그 강렬한 소리가 좋다... . 역시 언제나 그랬듯이... 엄청난 인파로 발디딜 틈도 없다... 나 또한 언제나 그랬듯이... 느즈막히...어슬렁 어슬렁... 항상 가던곳인 한강변 이촌지구쪽으로 향.. 2008. 10. 6.
서울... 장충동...#1... 동심의 세계... 유년 시절의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어린 시절 내가 꼬마였을 때... 친구 녀석 집앞에 가서 나올때까지 이름을 불러대던... 그 시절의 내 모습도 저러했을까.... ... 이슬비가 내리던... 2008년의 서울 도심에서 추억을 회상하다.... ▣ ▣ ▣ ▣ ▣ ▣ / 신라호텔이 보이는 서울 장충동 언덕에서 / kisskiss - EN.. 2008. 9. 18.
이태원...#2... 내면의 세계... 비오는 어느날의 저녁... 홀로 걷는 이태원의 뒷골목은... 인간의 마음속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만 골목 밖으로 걸어 나가면 볼수있는... 내,외국인이 뒤섞여 연출하는 활기차고 떠들썩한 분위기... 그 이면엔 쓸쓸하고 외로움이 감도는 골목골목이 있다... 사람들은 화려한 겉모습으로 한없이 멋.. 2008. 9. 2.
여의도...#1...2008... 하이서울 페스티벌... 어느 뜨거운 오후...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의 아이들이... 뿜어져나오는 물살속으로 뛰어들었다... 앞뒤 재지않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그 모습이 때로는 부러울때가 있다... 서울...그리고 뜨거운 여름날의 한강이 있어 즐겁다... ▣ ▣ ▣ ▣ ▣ ▣ 한강변 곳곳에서 약 2주간 '2008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 2008. 8. 20.
안국동...#1... 경찰의 고민... 안국동의 어느 사거리에서 마주친 의무경찰.... 신호 제어기 앞에서 열심히 자신이 맡은 일을 하고 있다가.... 한통의 무전을 받고 갑자기 잠시 고민에 빠져버렸다..... 궁금하다....과연 어떤 무전을 받았을까......^^; kisskiss - END - 2008. 7. 31.
삼성동...#3...... 아이파크타워......... 지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 건물 상당히 멋지다.....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라는 사람이 설계했고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산업개발의 본사 사옥이다..... kisskiss -END - 2008. 7. 30.
서울의 흑백이야기... #15 ... 직진 금지... 종로... 때로는...... 정공법만이 최선의 방책은 아닐때도 있는 것 같다........ 대화를 할때도 그렇듯이...... / 종로 어느 빌딩 앞에서 / kisskiss - END - 2008. 7. 30.
서울의 흑백이야기... #14 ... 지하철...그 새로운 모습... 변함없이.... '서울... 구석구석 프로젝트' 를 위해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멋진 광경....... ㅋㅋㅋ 별로 안멋진가....? 하지만 내겐.....처음 보는 강렬한 모습이었다.... 기차도 아니고....기차 역이었다면....늘상 보던 거니까...정말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르겠다..... 근데...깊은 땅속의 지하철 역사내에서 .. 2008.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