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기운이 하나도 없던 저 남자...
나에게 있어선 일상에서의 탈출이었지만...
내가 빠져든 그 속엔 또다른 힘겨운 일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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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이 조금 길어질 수 있습니다...잠시 기다려주세요...^^
매혹의 도쿄... 그 다섯번째 이야기...
- 카구라자카(2-1) -
알람소리가 시끄럽다...
잠시 그냥 누워있었더니...이게 점점 소리가 커진다...ㅋㅋㅋ
알람시계에 센팅펀치를 한방 먹이고...벌떡 일어나 커튼을 걷었다...
하지만 전망이 그닥 좋은 방은 아니라...별로 볼건 없다....ㅎㅎㅎ
어젯밤에 사가지고 온 쥬스를 단숨에 비웠다...
배가 살짝 고픈것 같기도 하다...
아침에 밖에 나가서 식사 하는 것도 불편하고 해서 모든 일정을...
아침 식사 포함으로 예약을 했었다...
씻고 내려갈까...아침을 먹고 씻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모자 푹 눌러쓰고 방을 나선다...ㅎㅎㅎ
1층으로 내려가 식권을 건네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흐흠 나름 메뉴가 괜찮다...
일단 미소시루(일본식 된장국)랑 밥을 떠서 테이블에 올려놓고...
샐러드, 두부, 계란 등등 골고루 많이많이 드셔 주었다...ㅎㅎㅎ
디저트로 과일에...
막대 설탕 세봉지나 들이부은 커피에 얼음도 동동 띄워 입가심까지...
거하게 한 상...ㅋㅋㅋ
참고로 식당에 비치된 일본 막대설탕은 우리나라 막대설탕보다 많이 작다...
뻥좀 보태면...길이는 비슷한데...굵기는 반도 안된�...ㅋㅋㅋ
여행을 떠나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걸어야하니깐...
평소에 아침식사를 안하는 사람일지라도 든든하게 먹어둬야한다...
아침도 안먹고 오전내내 뙤약볕을 걷다가 점심 먹을 생각하면...
체력 약한 사람들은 그냥 쓰러진다....--;
특히나 촬영장비라든가 기타 짐을 많이 짊어지고 다녀야하는 사람들...
작렬하는 일본 태양아래에 누워 지나가는 사람 붙들고 '헬프미~~'를 외치고 싶지 않다면...
한여름의 도쿄여행때에는 알아서 체력 관리에 만전을 기하셔야겠다....ㅋㅋㅋ
흠...어쨌든...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올라가...
나갈 준비를 한 뒤 숙소를 나섰다...
첫번째 목적지는 '카구라자카'...
신쥬쿠 역으로 가서 '소부선'을 타고 이이다바시 역으로...
※ 신쥬쿠역의 수많은 플랫폼중의 하나를 올라가는 길에...잘 보면 번호가 14번 13번... --
좌측이 야마노테선 우측이 츄오,소부선...오늘은 우측에서 탑승...
이렇듯 승강장 배치를 양노선이 교차하도록 해놔서 항상 붐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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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신쥬쿠역 ~ 도쿄역 구간에서는 츄오선도 같은 라인이니 암거나 타도 된다..
'치바, 도쿄역' 방면 열차에 탑승...
스쳐가는 풍경을 구경하다가...
정면을 보니 마침 역으로 열차가 진입중...
왠지 셔터를 누르고싶은 장면 발견....^^;
※ 소부선의 멋진 기관사 양반...^^
왠지 경륜이 느껴지는 뒷모습...기념으로 한방....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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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내려...다시금 발동한 방향치 본능...
나가야하는 정반대의 출구로 나와버렸다....--;
개찰구 통과한 다음에 물어보니...
정반대 방향이니 다시 개찰을 하든가...
역을 나가서 철길을 따라 걸어가란다....--;
뭐 겸사겸사 구경도 할겸 역을 나섰다...
※ 이리 나오면 안되는데 이리 나와버렸다는거...
가끔씩 궁금할 때가 있다...내 눈은 장식용으로 달려있는가에 대해...--+
정면의 하얀 스커트 아가씨를 지나 굴다리 끝에서 우측으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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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걷다보니...부동산을 발견했는데...
코딱지만한 부동산임에도 불구하고..이름뒤에 거창하게...
'(주)'라는 글자가 붙어있다....ㅋㅋㅋ
진짜 실제로 보믄 엄청 낡았다.....^^:
이름도 거창한...북두주택 주식회사....ㅋㅋㅋㅋㅋ
북두신권이냥....북두...의 일본어 발음은 '호쿠토'이다...
풀네임은 '호쿠토쥬타쿠카부시키가이샤' 정도가 될거같다......ㅋㅋㅋ
※ 바로 이곳...부동산....^^; 아...정말 일본의 오래된 거리에 있음직한 건물...ㅎ
그냥...서울 시내에서도 이렇게 낡았지만 편안한 분위기의 느낌을 주는 곳을 난 좋아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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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걸어가서 원래 나가고자 했던 서쪽출구 앞에 도착...
출구앞에 마련된 흡연장소에서 아가씨 셋이 나란히 서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나도 그 행렬에 동참...ㅎㅎ
일본 사람들은 흡연구역과 비흡연구역을 상당히 잘 지키는 편이다...
그에 대한 캠페인도 오래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고...
10년도 전부터 그런 움직임이 있었으니...
※ 그렇다...원래는 이쪽으로 나왔어야 하는 것이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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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앞엔 철길을 따라 흐르는 강을 가로지르는 아담한 다리가...
강의 이름은 그 유명한 '간다가와'...
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일정 시작...
※ 그 다리위에 서면 이런 모습도 보인다... 츄오,소부선의 복복선 철로가 밑을 지난다....
지금 지나는 열차는 오렌지색의 츄오선...원래는 차체 전체가 진한 오렌지 빛이었는데...
사진속의 신형 전동차로 요즘 거의 교체되었다...
그 강렬한 색상의 전동차를 더이상 못보게 되어 아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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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역 근처 강변에 '커널까페'라는 까페가 있다길래 가볼까 했는데...
마침 휴무일이란다....--;
이곳은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으로 뒤덮인 환락가도 아니고...
하늘꼭대기까지 닿을듯한 마천루가 즐비한 오피스가도 아니다...
부동산 사진으로 짐작하신분도 계시겠지만...
소박한 일상의 일본거리...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하지만 작년에 일본의 모 드라마 촬영지로 이용되어 꽤나 유명세를 타고있긴 하다...
생각끝에 결정한 오늘의 낮 일정의 컨셉은...도쿄의 일상...
평온한...그리고...조금은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는...
일상의 소박한 골목 분위기...
뭐 그런 컨셉으로 잡아봤다...ㅋㅋㅋ
신호를 건너 서서히 발을 옮기자...야트막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동네 이름부터 '언덕'이라는 글자가...ㅋㅋㅋ
일본어로 언덕이란 말은 '사카'인데...
다른 단어와 붙어 연음으로 발음될땐 '자카'로 변한다...
그래서...'카구라자카'...ㅋㅋㅋ
※ 카.구.라.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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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이 '카구라자카'임을 알리는 표지판...
이 지명이 유래한 이야기들이 적혀있다...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무어라무어라 신이 이곳의 신사로 옮겨왔을때 이 언덕에서 카구라(신을 모실때 연주하는 무악)를 연주했기때문에...
이 언덕에 아카기명신의 카구라불당이 있기때문에...등등등...표지판의 내용으로 미루어볼때...
명확히 밝혀진건 아닌것 같다...ㅋㅋㅋ
뭐 아무려면 어떠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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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전혀 걷기 힘들 정도는 아니다...
도쿄의 언덕이라고 해봐야...서울에 비하면...우습다...--;
서울에서 자전차를 타고다니기 힘든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무시무시한 언덕이 무쟈게 많다는 것...--
신쥬쿠 한복판의 정신없는 분위기와 엄청난 인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체질적으로 이런 곳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서울 뒷골목 탐험도 자주하는 나로선 이런 분위기 무지 좋아한다...ㅎ
거리 초입에 눈길을 끄는 출입구가 하나보였다...
바로 지하철 출입구...게다가 노선 4개가 한꺼번에 지난다...
야트막한 3층짜리 건물 한켠으로 난 비좁은 출입구...
바로옆엔 구멍가게....^^ 담배, 필기구등을 팔고 있다...
한눈에 봐도...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 이런 지하철 출입구 보셨나...ㅎㅎㅎ 이런게 일상속의 철도...가 아닐까싶다....
도쿄메트로 토자이선 '이이다바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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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신기한건...저런 일반 건물 한켠으로 지하철 출입구가 연결되어있다는 점이다...ㅎㅎㅎ
정말 표지판이 없으면 지하 오락실 출입구같기도하다...ㅎㅎㅎ
서울에선 보기드믄 광경이지만...(2기 지하철 5,8호선 구간에 있기는 있다...ㅋ)
하지만... 출입구 크기부터 다르다...서울쪽이 적어도 한 세배는 크다...ㅋㅋㅋ
도쿄엔 저런곳이 상당히 많다는 점...
정말 일상의 삶속에 녹아든 철도 문화라고 할수 있겠다...
어딜가든 버스보다 철도가 편한 경우가 대부분인 일본...그리고 도쿄...
공간 활용을 잘 한다는 느낌도 들었고...
건물주에겐 어떤 보상이 따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ㅋ
역이름은 '이이다바시'역... JR '이이다바시'역과는 다른 역이다....ㅎ
일본은 전철(지상철)과 지하철의 구분이 상당히 명확하다...
그리고 JR(예전의 국철 물론 현재는 민영이지만...ㅎ)과 기타 사철(원래부터 민영철도ㅋ)도 그렇고...
훗훗훗...역명과 노선명에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시길...
이름이 비슷하다고 다 같은 역이 아니란 말씀...ㅋㄷㅋㄷ
물론 운영주체가 다르므로 환승할땐 꼬박꼬박 요금도 새로 뜯긴다....--+
전후에 정부주도 국책사업으로 사통팔달로 철로를 깔고...
여기저기 수익성이 의심스러운 로컬선까지 마구잡이로 부설한 결과가 현재 일본의 비싼 철도 교통비라는 결과를 낳았다는 주장도 있다...
일본 영화에 보면 가끔 나오는 딸랑 1량짜리 디젤동차에 몇 명 타지도 않은 채...
드넓은 벌판을 가로질러 운행하는 모습들을 보셨을것이다...
물론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간다는점에서는 좋지만...그로 인해 매년 발생하는 엄청난 적자...
결국 더이상 못버틴 일본 국철은 일곱조각으로 쪼개져 민간에 매각되고만다...그게 1987년의 일...
그리곤 상당수의 적자 로컬선이 운휴 또는 폐지 되었다...
그렇다면 현재는...철도 민영화의 성공케이스를 거론할때 항상 거론되는게 JR이다...
민간기업들의 특징인 치열한 경쟁...속칭 박터지는 싸움...ㅋㅋㅋ
경쟁속에 매년 엄청난 흑자를 내는 기업들로 변신해 있다...
한번쯤은 우리도 눈여겨볼만한 대목이다...^^;
조금더 올라가니 상당히 튀는 건물이 보인다...뭔가하고 가봤더니...
일본사람들이 매우 좋아한다는 그것...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지만...
※ ㅋㅋㅋ 슬롯머신... 파치슬롯...이라고하던데...이거보단 파친코를 좋아하는거같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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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따라 올라가자 좌우로 작은 골목들이 뻗어있고...
그 중앙의 '카구라자카도오리'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나이든 사람들도 보이고...젊은이도 보이고...
지나는 사람들이 조금은 여유있어보인다...
발걸음도 시내 중심가에 비해 느리고...ㅎㅎㅎ
※ 식당앞에 붙어있던 모기향통...ㅎㅎㅎ 일본 드라마나 만화같은걸 보면 꼭 나온다...
이름은 '카토리부타' 모기를 잡는 돼지...라는 뜻...
아...저 돼지랑 처마밑에 매다는 풍경 사올려구 했는데...미루다가 결국 못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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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원 아가씨가 매우 친절하더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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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다이텐토로라쿠멘'? 솔직히 잘 모르겠다...면 전문점 같긴한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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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런 신사도 길 옆쪽으로 있다...이름은 젠코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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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앞에서 잠시 쉬면서 아이스 커피를 한캔 마시고...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근방에 사무실도 제법 있는지..
정장 차림에 카드키 목걸이를 건 직장인들이 하나둘 보인다...
저마다 삼삼오오 모여서 식당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편의점으로 도시락을 사러 들어가기도한다...
물론 혼자 다니는 사람도 많다...
그 중에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으니...
정장 차림의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였는데...
회사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던건지...
무척 괴로워보였다...
홀로 걸어와서...맞은편의 편의점에서 점심 도시락을 사서...
다시 어디론가로 터덜터덜 사라져버렸다...
※ 원래는 가운데 빨간 가게를 주제로 찍고있었는데... 그 앞을 지나는 저 남자...
축 쳐진 어깨에...무척이나 힘없이 걷고있었다...
어느 사회나 구성원들의 괴로움이나 어두운 면은 있기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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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로운 사람이있는가 하면 카구라자카의 언덕을 힘차게 걷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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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아주 유명한 가게라고한다... '고나야'라는 카레우동 전문점... 들어가서 먹어볼까 하다가...
옆에 편의점에서 점심 도시락을 샀다...ㅋㅋㅋ 일본사람들은 점심으로 편의점 도시락 무지많이 먹는다...
우리나라 도시락을 생각하믄 안되용...ㅎㅎㅎ 종류도 무지많고 구성도 무척 충실하다...ㅎ
내가 고른건 샐러드랑, 너겟, 연어도 들어있당... 한입에 털어넣고 다시 출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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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거리를 따라 이런 좁은 골목들이 상당히 많다...서울 인사동의 샛길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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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카야...단체손님 위주의 연회 전문 술집...ㅎㅎㅎ
우리나라에는 없는 시스템...ㅎㅎㅎ
친구,지인들이나 회사사람들끼리 함께 가서...
술마시고 음식도 먹으며 즐겁게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곳이다...
흠...이 가게의 특징을 얘기해보면...^^
4명부터 30명까지 가능...
14명 별실 사용가능, 22명이상이면 지하 전세낼수 있음..ㅋㅋㅋ
코스는 1인당 2500엔부터...
기타 두당 얼마짜리 코스를 원하는지 (맞춰줄테니)상담하란 얘기도 있고...
주류 무한제공. 1500엔으로 2시간 반동안 마음껏...ㅎㅎㅎ
몸에 좋은 보양식 전골요리 3500엔부터...등등이 쓰여있고...
그 밑에 알바 대모집...ㅋ
시급 천엔...시간은 적힌대로...ㅋ 연령불문 평일 가능한 사람 모집중...
궁금한게 있으면 부답없이 전화하라~~ 란다...ㅋㅋㅋ
관심 있으시면 한번 전화해보시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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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분에 걸린 저 풍경...저 맑은 계속 소리를 듣고싶어 사오려 했으나...결국 못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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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그랑...딸그랑...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풍경 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레몬 음료로 갈증을 달랬다...
무척이나 덥고 습한 날씨에...수분을 계속 보충해주지않으면...
금방 탈진해버릴 것만 같다...
음료를 마시며 현지에서 쉬었듯이...우리도 여기서 한번 쉬었다가자...^^;
내용이 길어져서 이번이야기도 둘로 나눕니다....ㅎㅎㅎ
카구라자카 1편,2편... ^^;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자...그럼 다음 업데이트를 기다려주세요...ㅎㅎㅎ
kisskiss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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