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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그리는 여행/일본·도쿄

일본 여행기...매혹의 도쿄... #2 ...신쥬쿠 가부키쵸...

by kiss kiss 2008. 8. 13.

 

 

 

 

 

 

 

 

미끄러지듯 멀어져 가는...

 

일본 도쿄 철길의...

 

어느 소박한 풍경... 

 

 

 

 

 

 

 

 

 

 

[일본 일본여행 도쿄여행 매혹의도쿄 신쥬쿠 가부키쵸 야마노테선]

 

 

 

 


 

 매혹의 도쿄... 그 두번째 이야기...

 

 

 

 

나리타공항에서 신쥬쿠의 호텔로 가서...체크인 후...

 

짐 내려놓구....갈증이 나서... 또한 약간의 원기 회복을 위해...

 

복도에 있는 자판기에서 타우린 1000밀리그람이 들어있는 일본판 박카스...

 

 리보비탄D 두병 원샷....ㅋ

 

기분탓인지 힘이 좀 나는듯하다...ㅋ

 

숙소 도착후 일정 두개를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좀 지체된 관계로....한곳은 과감히 생략하고....--;

 

행선지를 도쿄타워로 정했다....

 

가벼운 복장으로 갈아입고....

 

카메라 장비 세팅, 점검 후....출발!!!

 

가부키쵸 한복판을 가로질러 신쥬쿠역으로 향했다....

 

아직은 날이 훤해서 그런지....거리 모습이 그닥 평범하다...ㅋㅋㅋ

 

 

 

 

  ※  멀리 보이는 경찰관 모습이 로보캅같다...ㅋㅋㅋ

 

 

 

 

 

 

 

 

  

※ 숙소 근처에 있던 파출소(코방)...유흥가인 가부키쵸 안에 있어서 근무가 힘들것 같다....--;

 

 

 

 

 

 

 

 

  

 ※ 신쥬쿠 가부키쵸 입구 간판...경찰관 2인 1조 순찰중... 왼팔의 주황색 완장엔 '폭력추방'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 

 

 

 

 

 ※ 신쥬쿠 가부키쵸 일번가...ㅎㅎㅎ ^^ 낮과 밤의 모습이 사뭇 다르다는...ㅎ

 

 

 

 

 

  

 

 

 

※ 신쥬쿠 가바키쵸 거리 곳곳에서 무언가를 나눠주며 호객행위를 한다....

^^; 휴대용 티슈를 주길래 받았더니...뒷면에 룸살롱 광고가...ㅋㅋㅋ

 

 

 

 

 

  

 

 

 

※  신쥬쿠역 동쪽(히가시구찌) 출구앞 교차로에서 경찰관이 교통정리중...근데 표정이...ㅎㅎㅎ

 

 

 

 

 

 

  

 

신쥬쿠역으로 가는 도중에 거리 스케치를 잠깐 하고...

 

거리모습은 서울과 비슷한것 같으면서도....꽤 다르다...

 

더구나 신쥬쿠 일대는 노상흡연 금지구역이다...--;

 

거리 한쪽에서 계도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깃발도 들고 확성기로 열심히 노상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고 열변을 토한다...ㅎ

 

우리나라도 얼마전부터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시범 시행중이란 얘기를 들었는데...

 

아직도 하는지는 모르겠다...

  

 

 

 

 ※  일본 도쿄 신쥬쿠역앞 노상 흡연 금지.....캠페인 중....

 

 

 

 

 

 

 

 

잠시 역앞에서 머물다가....역안으로 들어갔다...

 

신쥬큐 역은 여러 노선이 거쳐가는 역이라...상당히 정신없다...--;

 

개찰구 통과는 스이카 카드를 샀기에...

 

서울 지하철 개찰 방식처럼 센서에 카드 접촉만으로 OK...

 

플랫폼도 상당히 많아서...

 

노선이랑 행선지 표지판을 잘 보면서 따라가야한다...

 

넋놓고 사람들이 움직이는 방향대로 이끌려 걷다보니....이런....--

 

또 길을 잘못 들었다...오다큐선 탑승구 방향이었다....

 

다시 계단을 돌아와서...

 

야마노테선 하라쥬쿠, 시부야 방면 플랫폼으로 올라섰다...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하마마츠쵸 역을 향해 출발...

 

 

 

 

※  탑승!!! ^^ 왠지 내가 운전실에 들어가 있는것만 같다....ㅋㅋㅋ

 

 

 

 

 

 

 

 

일본 전철을 타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맨앞뒤칸의 운전실과 객실내의 경계벽에...

 

커다란 유리 창문이 설치되어 있어서...

 

앞을 조망할 수 있다...기관사랑 차장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도 한눈에 볼수있고...

 

무엇보다 옆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경만이 아닌...자동차 운전석에 앉아있는것처럼...

 

멀리 앞에서부터 다가와 스쳐가는 모습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ㅎ

  

 

 

 

※  옆에서만 보다가...정면에서 보면 짜릿한 속도감도 느껴진다...

 

 

 

 

 

 

 

 

 

※  오른쪽에 길게 솟아나와 있는 물체...어릴때 장농 문고리에 달아두던 장식인줄 알았다....ㅎㅎㅎ

 

 

 

 

 

 

 

  

 

 ※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게이힌토호쿠선 오오미야행 열차.....

 

 

 

 

 

 

 

 

역시나... 나도 모르게...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한국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라 한국 분들은 모두 신기해 하리라...

 

가끔 여성 승무원도 눈에 띄더란...ㅎㅎㅎ

 

승무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꼭 제복을 입고 모자까지 쓴다...

 

낮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한 야마노테선이지만...

 

출퇴근 시간대가 되면...서울 2호선 출근시간대의 혼잡도 이상이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조금은 이른 시간인데도 전철안에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도쿄 전철은 사람이 많아도 그닥 시끄럽지 않다...

 

 

 

시끌벅적한 서울 지하철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휴대전화 쓰는 사람도 보기 힘들고...큰 목소리로 떠드는 사람도 거의 없다...

 

물론 일본도 사람 사는 곳인지라...예외는 물론 존재한다...ㅎ

 

그런데 말 그대로 예외는 예외일 뿐...대세는 아닌거다...

 

조금만 부딪혀도 바로 뒤돌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서로서로 조금씩 조심하며 사는 그네들 모습에...

 

혹자는 정없고 메마른 사회라고 비판을 하기도 하는데...

 

난 그 '정없는' 모습들이 부러운건 왜일까...--;

 

내가 이상한건가...

 

사실 아침 츨근길마다 서울의 전철역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신문 들고 타는 사람들...

 

가뜩이나 비좁은 자리에 팔 쫙 펼치고 신문 읽는것까진 좋은데...

 

제발 신문 넘길때 옆사람에게 좌우 스트레이트 연타 좀 안날렸으면 좋겠다...--;

 

또한... 아침마다 정성껏 빗어넘긴 머리에 무차별 테러를 가하는 양반들도 좀 자제를...--ㅋ

 

살짝 짜증난단 말이예용....--;

 

흠...뭐 나혼자 떠들어봐야 공염불이지만서두...

 

이야기가 또 옆으로 샜다...ㅋㅋㅋ

 

 


하여간....

 

신쥬큐 역에서 하마마츠쵸 역까지는 10정거장 정도 떨어져있다......

 

중간에 하라쥬쿠, 시부야 등 번화가를 두루 거친다...

 

전부 지상철 구간이기 때문에 바깥 경치를 바라보며 가는 즐거움이 있다...

 

특히나 비온뒤 저녁의 하라쥬쿠 역 플랫폼에 서면...

 

뒷편의 숲속에서 희미한 안개와 함께 내려오는 풀내음이 정말 좋다...

 

스무살무렵에 도쿄로 여행 다닐때는 비온뒤의 저녁때 일부러 돌아와서 내렸다 가기도 했었는데...ㅋㅋㅋ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어느덧 도착...

 

차장의 안내방송이 들려온다...

 

일본 전철은 차장이 직접 육성으로 안내방송을 해준다...

 

이거 들으면서 가는 재미도...ㅎㅎㅎ

 

"츠기와 하마마츠쵸~~  하마마츠쵸~데스   오데구치와 히다리가와데스...."

 

다음은 하마마츠쵸~  하마마츠쵸~입니다   내리실문은 왼쪽입니다...라는 뜻...ㅋㅋㅋ

 

 

 

 

 

※  플랫폼으로 들어서는 야마노테선 열차....

 

 

 

 

 

 

 


도쿄 야마노테선 하마마츠쵸역은 오다이바에서도 비교적 가깝고...

 

시오도메와도 멀지않다...

 

오다이바행 유람선을 탈수 있는 '히노데 선착장'도 근처에 있다...

 

레인보우 브릿지를 밑으로 지나 도쿄만을 항해하는 유람선...

 

저녁 어스름에 타면 야경이 대략 괜찮다...멀리 도쿄타워도 볼수있구....ㅎ

 

하지만 이번엔 그쪽으론 안들렀다는거...ㅋㅋㅋ

 

아니 사실 못들른거다...--;

 

 


이유인즉슨...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를 원망하시라...

 

원래는 레인보우 브릿지에 드리우는 환상의 저녁놀 야경을...

 

오다이바 쪽에서 찍을 계획이 분명히 있었다...

 

이번 여행기간중의 가장 멋진 사진이 되리라는...

 

 상당히 기대하던 촬영 포스트였기도 하고...

 

나름 상세한 촬영계획까지 세웠었다...

 

해지기전에 도착해서 포스트 확인하고 세팅을 한뒤...

 

석양과 레인보우 브릿지...그리고 다리 아래 바다에 드리우는 금빛 물결을...

 

그리고 해 떨어진 직후 30분간의 매직아워 시간에 야경까지...최대한 멋지게 담는다...

 

이게 원래 내 계획이었다....--;

 

근데...가기로 한날 아침부터 비가 무지막지하게 쏟아져서...

 

전철이 멈출 정도의 악천후로 변했다...

 

물론 하루종일 구름 잔뜩 하늘이라 해는 구경도 못했다...--;

 

저녁놀이고 뭐고... 해가 콩알만큼이라도 보여야....

 

셔터라도 눌러보지....--;

 

흠...그래서....못갔다...ㅋ

 

덕분에 다른 좋은곳엘 갔지만....ㅎㅎㅎ

 

  

 

 

※  JR 야마노테선 하마마츠쵸 역 플랫폼에서...뒤로 지나가는 열차는 신칸센이다....ㅎㅎㅎ

 

 

 

 

 

 

 


전철에서 개찰구를 나서자...멀리 도쿄 타워가 보인다....^^

 

주변은 벌써 저녁 어스름이 내려앉기 시작하고...

 

저 멀리 보이는 타워엔 이미 아름다운 조명이 들어와 있다....

 

순간... 입가에 가만히 번지는 미소를 느끼며...

 

카메라를 오른손에 쥔 채... 타워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읽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ㅋㅋㅋ

 

세번째 이야기는 도쿄타워와 그 주변 스케치입니다...ㅎㅎㅎ

 

근데...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타워 야경 죄다 실패하고 제대로 된 사진이 없어용...--;

 

아...역시 야경 사진엔 상당한 스킬이 필요한 듯...--;

 

 

 

 

[일본 일본여행 도쿄여행 매혹의도쿄 신쥬쿠 가부키쵸 야마노테선 신쥬쿠역 하마마츠쵸 도쿄타워]

 

 

 

 

 

kisskiss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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