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 그리는 여행/일본·북해도·여름

[일본여행/홋카이도/렌터카여행] 삿포로에서 후라노 팜토미타까지 렌터카로 가는길 #1...매혹의 홋카이도...여름...#7...

by kiss kiss 2013. 10. 17.

 

[일본 / 홋카이도 / 후라노] 일본여행...삿포로에서 후라노 팜토미타까지 렌터카로 가는길 #1...매혹의 홋카이도...여름...#7......

 

 

 

 

 

후라노 팜토미타로 가는 홋카이도 국도변 시골풍경...

 

타임즈 렌터카에서 대여한 마츠다 데미오...

 

 

 

 

 

 

 

 

[일본여행 홋카이도여행 삿포로 후라노 국도 팜토미타 라벤더 여름 일본 북해도/홋카이도 렌터카여행]

Japan Hokkaido Sapporo Furano Farm Tomita Lavender  北海道 札幌 富良野 一般国道 ファーム富田 ラベンダー  北海道レンタカー旅行

 

 

...

 

 

일본여행...그중에서도 홋카이도(북해도) 여행이라면 한번쯤 꼭 고려해보아야할 렌터카여행...

 

일본 혼슈의 도쿄나 오사카등의 대도시를 거점으로 하는 일본여행이라면 워낙에 철도와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망이 촘촘히 구성되어 있어서 이동에 큰 불편함은 느낄수없다.

 

하지만, 이곳 홋카이도는 다르다...


광활한 면적을 자랑하지만 대중교통수단이 혼슈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분하지못한 관계로 불가피하게 원하는 여행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거나,

 

여행지에서 시간조절을 잘못하여 숙소로 돌아가는 마지막 교통편이 끊겨버리는 당황스러운 사태를 경험하게 될수도있다.

 

하지만 렌터카를 이용한  홋카이도 여행을 한다면 그럴 걱정없이 마음편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수가있다.

 

이번에 소개할 이야기는 삿포로 타임즈 렌터카에서 렌터카를 수령해서 라벤더로 유명한 후라노의 팜토미타까지,

 

일반국도를 이용해 이동하는 루트에서 만나볼수있는 홋카이도의 국도 주변 풍경들이다.  

 

 

 

 


 

 

 

 

홋카이도 렌터카여행...

 

일본여행...'매혹의 홋카이도...여름...' 그 일곱번째 이야기...

 

- 삿포로에서 후라노 팜토미타까지 렌터카로 가는길 #1 -

 

 

 

 

일본여행. 타임즈렌터카 홋카이도 삿포로지점 부근의 거리풍경

 

 

서울에서 홋카이도로 출발하기전에 미리 렌터카를 예약해 두었기에 일본여행중의 약속한 기일에 렌터카를 수령하러 타임즈렌터카 삿포로 지점을 방문했다.

왜 굳이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도요타렌터카를 이용하지않고 '타임즈렌터카'라는 국내에 생소한 업체를 이용했는가에 대한 답은...

'여행경비의 절약'...에 목적이 있다...

 

사실, 타임즈 렌터카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인 마츠다의 렌터카 사업부문을 일본 최대의 무인주차장 운영 회사인 타임즈가 인수하여 상호를 변경한 회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할지 몰라도 일본에는 널리 알려진 브랜드이다.  

원래 마츠다 렌터카라는 회사 자체도 일본 전국망을 갖춘 대형 렌터카 회사였지만,

올해 4월부로 타임즈로 매각되어 상호가 변경된 이유에서인지 여러가지 할인 프로모션이 많이 진행되고있다.

 

도요타렌터카를 이용하는편이 여러모로 편리하긴 하지만 편리한 서비스의 이면에는 한가지 불편한 진실이 있다.

바로, 그에 따른 서비스료가 렌터카 대여비용에 모두 포함된다는 사실...ㅎ

한국어를 할줄아는 직원도 있고 홈페이지도 한국어로 완벽하게 구축되어있으며 심지어 한국말로 안내음성이 나오는 네비게이션까지 장착되어있다.

 

그리고 상당히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인 HEP(홋카이도 고속도로 패스)를 사용할수있다는 부분은 일본 홋카이도 렌터카 여행 일정에 따라 큰 메리트가 될수도있다.

HEP는 일본 자국민들은 구입이 불가능하고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해외 일본여행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렌터카연계 고속도로 패스이다.

철도를 무제한으로 이용하게 해주는 JR패스처럼 홋카이도 안에서 모든 고속도로를 기한을 정해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하게 해준다.

하지만, 일본의 일부 대형 렌터카 회사하고만 제휴가 되어있어서 그외의 업체 렌터카를 대여하면 이용은 불가능하다.

현재는 도요타, 닛폰, 오릭스의 3개사만이 HEP를 취급하고있다.

(P.S 이 부분은 차후에 일본여행시 일본현지 렌터카를 저렴하게 대여하는 방법과 함께 별도 포스팅으로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하간, 일본여행 종합 정보 예약 사이트인 일본 '홋카이도투어랜드'에서 OTS렌터카와 제휴한 타임즈렌터카 특가할인 플랜을 운좋게 발견해서,

도요타렌터카에서 받아본 견적의 약3분의1 가격으로 동일등급의 렌터카를 예약할수있었다. ^^

 

타임즈렌터카 '삿포로역 지점'보다 몇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삿포로 지점'이 아침 영업개시 시간이 1시간 빨라서 그쪽으로 예약을 했는데,

호텔에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1시간 늦게 도착함... --ㅋ

그냥 애초에 삿포로역 지점으로 했으면 지하철로 갈수있는데 삿포로 지점은 택시를 타고 가야해서 괜한 택시비만 추가 발생...ㅎ  

 

지점에 도착해서 계약서에 사인하고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렌터카를 인수하는데 완전 감동의 물결이...ㅎㅎㅎ

신차가 지점에 새로 입고되어 첫 대여를 하는데 그 차가 이 차란다...ㅋㅋㅋ

립서비스 한번  제대로 하네...하면서 자세히 둘러보니 적산거리계부터 휠하우스 안쪽에 얼룩하나 없고 타이어 트레드 접지면에 솜털도 안떨어진 진짜 새차 맞음....ㅋ

일본여행을 하는 외국인들은 주로 도요타 렌터카를 이용하고 그것도 대부분 삿포로역 지점을 이용할테니,

잘 안찾아오는 외국인이라고 배려를 해준건지 그냥 운이 좋은건지 알수는 없지만 시작부터 정말 기분좋은 일이...^^  

새차냄새가 가득한 아쿠아블루 색상의 '마츠다 데미오'에 올라 라벤더의 마을 후라노 팜토미타를 향해 출발!

 

 

 

 

 

 

 

 

복잡한 삿포로 시내를 벗어나 외곽지역으로 접어든다.

 

 

삿포로에서 후라노까지는 고속도로를 배제하고 국도로만 달리기로했다.

무지 비싼 일본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피하려는 이유도 있고 어차피 중간에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합류해서 가는길이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가장 커다란 이유는 고속도로에서는 볼수없는 일본 홋카이도 전원풍경을 느끼면서 이동하고싶었다.

마음에 드는 풍경이 나타나면 그자리에 자동차를 세우고 머물다 갈수도있고,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목적지에 빨리 도착해서 그지역을 둘러보고싶다면 고속도로 위주의 운행을 추천하며,

고속도로 이용거리를 계산해서 HEP(홋카이도 고속도로 패스) 사용도 고려해볼수있겠다.

(P.S 일본 고속도로 이용거리와 요금을 계산해주는 일본 사이트도 나중에 렌터카 포스팅할때 소개하겠습니다.)

이 경우에는 물론 도요타, 닛폰, 오릭스 이 3사중의 한 회사에서 렌터카를 빌려야한다.

이유는 서문에 적어두었으니 잊어버리신 분들은 스크롤 위로 올리시길...ㅎ

 

 

 

 

 

 

 

 

일본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후라노 렌터카여행

 

 

데미오의 차창밖으로 파란 하늘이 올려다보인다.

 

 

 

 

 

 

 

 

후라노로 가는길에 나란히 신호에 걸린 해치백 3총사

 

 

일본 도로에는 정말 해치백과 박스카 형태의 자동차가 많이 굴러다닌다.

한국에서 보기힘든 왜건 형태의 차도 마찬가지.

 

 

 

 

 

 

 

 

일본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후라노 렌터카여행

 

 

점점 삿포로를 벗어나니 차량 통행도 줄어들고 파란 하늘이 보이는 공간이 많아지기시작한다.

 

 

 

 

 

 

 

 

일본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후라노 팜토미타 렌터카여행

 

 

어느덧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로 이어지는 철도인 하코다테본선과 나란히 달리는 쥬오국도에 접어들었다.

도로번호는 12번.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국도관리 고유노선번호가 부여되어있다.

 

 

 

 

 

 

 

 

나란히 달리는 두대의 일본경차

 

 

일본은 경차가 정말 많다.

경차는 고유의 노란색 번호판을 부착하고 운행하기때문에 멀리서봐도 한눈에 보인다.

 

 

 

 

 

 

 

 

하코다테본선의 어느 철도 건널목

 

 

 

 

 

 

 

 

마츠다 데미오의 사이드미러에 비친 풍경

 

 

우리나라에서도 안전띠 갑갑해서 매기싫어 항상 안매고 다니지만,

일본은 자동차의  승객석 1열 좌우와 전방의 썬팅이 금지되어있어서 옆에서도 차안이 훤히 잘 들여다보인다. --

그래서...그냥 매어봤다...괜히 단속이라도 되면 여행기분 망치니까...^^

사실은, 안전띠 안매고 주행하면 차안에서 계속 경고음이 울려대서 어쩔수없이 매기도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썬팅이 금지...라기보다는 가시광선 투과율의 제한이 있는건데 제한 규정이 공장에서 출고된 차창의 기본 투과율 수준이라 썬팅을 못하는것이다.

더 엄밀히 말하면 우리보다 규정이 더 잘 지켜지고 위반차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우리나라도 물론 자동차 창문의 가시광선 투과율 규정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다.

다만 단속을 안할뿐...ㅎ

그러한 이유로 일본에서는 썬팅을 해도 운전석과 조수석은 안하고 그뒷열의 창문만 하는것이 보통이고 썬팅을 안한채로 다니는 차가 정말 많다.

물론 본인이 빌린 새차냄새 솔솔 나는 마츠다 데미오도 썬팅 無!!

 

 

 

 

 

 

 

 

JR하코다테본선을 달리는 슈퍼카무이. 아사히카와까지 가는 특급열차이다.

 

 

 

 

 

 

 

 

일본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후라노 팜토미타 렌터카여행

 

 

JR하코다테본선과 계속 나란히 달리던 12번 쥬오국도가 철길과 잠시 멀어지기 시작한다.

 

 

 

 

 

 

 

 

일본여행할때 본인이 정말 자주 이용하는 스키야.

 

 

스키야는 규동이 정말 맛있다 카레도 그렇고 정식세트도 전부 입맛에 잘 맞는다.

가격도 저렴하고 주문한 음식도 빨리 나오고 대부분의 매장이 24시간 오픈이라 여러모로 좋다.ㅎ

그런데, 같은 규동인데도 요시노야 규동은 무지 맛이없음... ㅋ

요시노야는 서울 강남역 부근에 90년대 후반에 잠깐 매장을 오픈했었는데 이내 사라져버림...ㅎㅎㅎ

그당시에 일본인친구가 내게 해준 말중에 아직도 기억나는 말이 있다...

 

친구 : "난 요시노야 규동 안먹어"

나 : "왜" 

친구 : "매장안에 쥐가 있어...--"

나 : "제길"

 

그후로 본인은 요시노야에 발길을 끊었다.

 

 

 

 

 

 

 

 

일본여행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드셔보셨을 모스버거.

 

 

차 세우고 뛰어가서 하나 사오고싶었는데 매장 위치가 길 건너편이라 그냥 참음..--;

 

 

 

 

 

 

 

 

본인이 탑승중인 마츠다 데미오의 형뻘인 마츠다 악셀라

 

 

일반 악셀라가 아니라 마츠다의 공식 튜너인 마츠다스피드 사양의 고성능 버젼이다.

2.3리터 터보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자동변속기 같은건 선택할수도 없는 버젼.ㅋㅋㅋ 

 

 

 

 

 

 

 

 

표지판에 슬슬 '아사히카와'가 보이기 시작한다.

 

 

홋카이도의 간선 국도인 12번 쥬오국도를 타고 비바이를 지나 계속 올라가면 아사히카와로 이어지지만 오늘의 목적지는 '후라노'이므로 중간에 지선으로 빠져나가야한다.

 

 

 

 

 

 

 

 

일본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후라노 팜토미타 렌터카여행

 

 

 

 

 

 

 

 

통행량이 많은 12번 국도라서 왕복 4차선에 주행환경도 좋다.

 

 

그래봐야 제한속도는 시속 50킬로...--;

홋카이도 국도는 제한 속도가 평균 50킬로 구간이 대부분이고 40킬로인 곳도 많다.

속도위반 벌금도 상당해서 다들 도넘은 과속은 안하는데.

사실 저 50킬로 규정은 일본 사람들도 거의 안지킨다...ㅋㅋㅋ

대부분 60~70킬로 달린다.

경찰도 그정도 속도는 단속을 잘 안한다. 

 

 

 

 

 

 

 

 

일본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후라노 팜토미타 렌터카여행

 

 

 

 

 

 

 

 

이부근은 넓디넓은 평야지대라서 언덕이 거의 없다.

 

 

규정속도도 낮고 언덕이 없으니 차에 부하도 덜가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연비는 좋아진다.

일본여행중에 렌터카를 이용해본 분들이 자주 하는 말이 '일본차는 연비가 정말 좋다' 인데,

특히 북해도에서 도동지역 평야를 신호도 없이 규정속도대로 천천히 달리면 그 어떤차도 연비가 나빠질래야 나빠질수가 없다.

게다가 일본에서 여행객들이 주로 대여하는 차급의 자동차들이 대부분 가벼운 차체의 소형 엔진에 CVT변속기(무단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이 많다.   

CVT장착 차량들이 시가지 주행 및 정속주행 연비가 좋은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기도하다.

 

다만 과격한 운전을 할땐 출력 손실이 심하고 연비도 상당히 떨어져버린다...

미션 슬립이 일어나서 알피엠은 레드존까지 올라가는데 차는 더디게 가속이 되고 가속페달을 더 깊이 밟는 악순환의 반복때문이다.

급가속을 하다보면 곧이어 엔진룸에서 실내로 무언가 타는 냄새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심하면 마찰을 못견디고 과열된 CVT미션에서 발생하는  흰연기가 보이기도 한다.

본인에겐 안맞음...차가 잘 안나가서 답답해 죽을것같다...

일본렌터카 여행 내내 평야지대를 지나고 산악구간에서의 장거리 등판구간에 접어들때면 차안에서 매캐한 냄새가 가시지를 않았다...--;

뚫린길만 보면 달리고픈 충동이 조절이 안되는게 문제이긴 하지만...ㅋ

사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는?? 이라는 질문의 정답은...

바로 '방금 렌트한 자동차'가 아니던가...^^

 

여하간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일본차들이 평균 연비가 좋은건 사실인데,

흔히들 이야기 하시는 '일본차의 환상적인 연비'에 관한 부분은... 

일본이라는 특수한 주행상황과 작고 가벼운 차체에 작은 엔진을 장착하는 등의 자동차 사양의 상이함,

과격한 운전을 하지않는 일본의 운전문화에서 오는 연비 향상의 착시효과도 상당히 크다는 숨겨진 진실이...

예를들어, 일본에서는 도로 주행중에 차선변경하려고 방향지시등을 켜면 뒷차가 브레이크를 밟아서 들어갈 공간을 마련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이라면... 옆차의 방향지시등 = 내앞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가속페달을 이용한 앞차와의 간격 줄이기...가 일상적으로 행해지지 않는가...ㅎㅎㅎ

실제로 한국 도로에서도 그런식으로 낭비되는 기름만 줄여도 실연비 10% 상승은 가져올듯...ㅎㅎㅎ 

 

 

 

 

 

 

 

 

홋카이도 간선 12번 쥬오국도에서 우측으로 갈라지는 지선 116번국도로 진입하자 평야지대가 끝나고 슬슬 산이 보이기시작한다.

 

 

 

 

 

 

 

 

일본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후라노 팜토미타 일본렌터카여행

 

 

 

 

 

 

 

 

드디어 교통 표지판에 후라노라는 글자가 보이기 시작한다.

 

 

홋카이도 116번국도를 따라서 가다가 위 사진속의 산으로 진입하는 452번 유바리 국도로 다시 합류해서 진행을 한다.

유바리는 멜론 산지로 유명한데 유바리멜론은 정말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다.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비싼 가격?? ㅋ


 

 

 

 

 

 

 

삿포로에서 후라노까지 렌터카로 이동하는 루트는 2부로 나눠서 포스팅합니다.^^

일본여행기 매혹시리즈는 계속됩니다.

 

 

...

 

 

[일본여행 홋카이도여행 삿포로 후라노 국도 팜토미타 라벤더 여름 일본 북해도/홋카이도 렌터카여행]

Japan Hokkaido Sapporo Furano Farm Tomita Lavender  北海道 札幌 富良野 一般国道 ファーム富田 ラベンダー  北海道レンタカー旅行

 

 

/ 일본 홋카이도 국도에서... /

 

 

 

 

kiss kiss

 

 

 

 

- END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