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삿포로 노면전차(시덴) 스스키노 정류장에서...
삿포로역을 중심으로 시내 남쪽을 운행하는 노면전차.
홋카이도 삿포로 여행의 필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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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렌터카여행...
일본여행...매혹의 홋카이도...여름...그 다섯번째 이야기...
- 삿포로 노면전차(시덴) 스스키노에서 모이와야마 로프웨이 입구 정류장까지 -
홋카이도 삿포로시내의 중심가인 스스키노(すすきの)
노면전차 정류장 사거리 정면에 위치한 빌딩의 광고판.
북해도의 '요이치'라는 곳에서 제조되는 '닛카'라는 브랜드의 일본 위스키이다.
요이치 위스키는 세계최고 위스키로도 뽑힌적이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고급 주류회사이다.
원래 위스키같은 독주를 즐겨마시지는 않기에 마셔보았는데도 맛은 잘 모르겠다...ㅎ
발렌타인 30년산도 같이 비교해보았는데 맛이 똑같게 느껴짐...ㅋ
다른분들은 요이치 위스키가 더 좋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았음...^^
저곳의 닛카 위스키 광고판도 정말 오래도록 삿포로 스스키노에 설치되어있었다.
'스스키노'를 소개하는 일본여행 사진에는 빠지지않고 들어가는 풍경.
이곳뿐만 아니라 오사카 도톰보리의 '그리코' 간판같이 오랜세월 같은장소에
동일한 광고를 유지하는것이 해당 여행스팟에 커다란 상징성을 부여하는듯하다.
단순한 광고로 끝나지않고 해당 스팟을 떠올렸을때 자동적으로 연상되는 이미지.
'스스키노관광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삿포로 스스키노 지역의 이벤트와 마츠리 정보 및
스스키노 지역 관광에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를 확인할수있다.
가볼만한곳 추천과 각종 바, 이자카야등의 술집과 라멘, 징키스칸등의 음식점 소개는 상당히 유용하다.
매장사진 위치 및 약도, 메뉴,가격, 영업시간 등 스스키노의 알짜 정보들이 수록되어있다.
물론 현지에 가면 오프라인 인쇄책자랑 팜플렛도 넘쳐나므로 호텔 로비에 널린 책자중 하나 골라서 봐도 된다.
다만, 위에 언급한 두 홈페이지는 아쉽게도 일본어로만 제작되어 한국어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본인이 확인해본바 구글번역사이트를 이용해 통째로 사이트번역을 돌리면 어느정도 쓸만한 번역본이 나오므로,
삿포로 스스키노에 갈 예정에 있는 분들은 한번쯤 살펴보면 제법 도움이 될것같다.
(글 하단에 따로 사이트 링크 첨부)
스스키노 노면전차 정류장 플랫폼
니시욘쵸메에서 스스키노까지 일주했으니
다시 전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모이와야마까지 이동한다.
쾌적하고 편리한 A1200형 신형저상전차가 플랫폼을 빠져나간다
홋카이도 삿포로 스스키노 노면전차 정류장에서 바라본 주변 모습
니시욘쵸메 지역에 비해서 좀더 건물들이 잘 정비되어있고
노면전차의 전차선이 중앙화 되어있어서 풍경이 더 정돈된 느낌이 든다.
니시욘쵸메 및 기타지역은 도로양옆에 전신주처럼 무수히 전차선용 폴을 세워서 와이어로 양쪽을 연결한뒤
그 중앙에 전차선을 연결한 방식이라 도로 상단에 거미줄을 쳐놓은 풍경이 연출된다.
홋카이도 삿포로 스스키노
A1200형 신형전차가 떠나고 그다음 전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온다
노면전차 안에서 바라본 스스키노의 풍경
구형전차의 실내모습
확실히 A1200 신형저상전차와 차이가 많이난다.
실내공간 크기도 그렇고 여기저기 세월의 흔적이....^^
노면전차에 올라 삿포로 모이와야마 로프웨이로 향하는 길
구형전차는 에어컨이 설치되어있지 않아서 창문을 열고 달린다.
오히려 바람 솔솔 들어와서 더 좋을때도 있다.ㅎ
삿포로 시내 남단의 한적한 주택가를 통과중
노란 표지판에 '우회전시 보행자횡단주의'라고 적혀있다.
우리나라와 자동차 통행방향이 반대인 일본의 우회전은 한국의 좌회전과 같은 진행방법이다.
홋카이도...아니 일본의 도로는 우회전할때 대부분 따로 신호가 없다.
파란 직진신호일때 상황봐서 재빨리 들어간다.
우리나라의 비보호 좌회전과 같은 개념.
그런데도 사고없이 아슬아슬하게 나름의 '룰'을 지키며 운전하는 사람들이 신기할따름.
실제로 신호 대기하던중에 가방에서 뭘좀 꺼내느라 파란신호로 바뀌고도 한참을 그대로 있었는데
경음기한번 안울리고 그대로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말없이 그냥 옆차선으로 비켜가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과 다른점은 차선변경시 깜빡이를 켰을때 다른 운전자들의 반응...
우리나라에서 운전할때 깜빡이를 켜면 뒷차나 옆차가 오히려 차간거리를 바짝 붙이면서 위협을 하는경우까지 있는데
일본에선 자기차와 너무 가까이 붙어있거나 교통 흐름에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브레이크를 밟아 깜빡이를 켠차가 들어갈 공간을 마련해준다.
렌터카로 일본여행을 하면서 차선 변경시 교통 흐름에 맞는 운행만 하고있다면
한국식으로 깜빡이 안켜고 사정없이 머리부터 들이밀지 않아도 된다는말씀...ㅋㅋㅋ
일본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노면전차
대로 한가운데 놓여진 노면전차 선로
서서히 해가 기울자 대기중에 가득한 헤이즈에 빛이 반사되어 보인다.
이부분을 잘보면 전차선이 스스키노 정류장에서 출발할때 풍경과 다른것을 알수있다.
이구간은 중앙집중식 전차선이 아니라 길 양옆에 폴을 세워 전차선을 지지하는 방식.
육교를 아래를 지나는 노면전차
서쪽 하늘의 빛이 점점 따뜻한 색으로 물들어갈무렵.
따뜻한 이야기를 주고받던 커플...
일본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노면전차
어딘지 모르게 고민이 있어보이던...
노면전차 차창밖으로 삿포로 모이와야마 로프웨이 구조물이 보인다
전차선로 바로옆 보조선로에 대기중인 또다른 노면전차
삿포로 모이와야마 로프웨이 정류장 바로옆에 삿포로 노면전차사업소가 위치하고있다.
전차 차고지로써 주선로 옆의 인입선로를 이용해 출입을 한다.
홋카이도 삿포로 노면전차 전차사업소앞 정류장
일본여행 삿포로 모이와야마
다음 목적지인 모이와야마로 가기위해 전차에서 내렸다.
타고왔던 전차를 바라보니 기관사 아저씨가 신기한 표정으로 본인을 바라보고있는중...ㅎㅎㅎ
왜죠?? ㅋㅋ
일본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노면전차 모이와야마 로프웨이 입구 정류장
전차가 지나기를 기다려 우회전하는 자동차
멀리서보면 노면전차의 진행방향이 어느쪽인지 잘 모를때가 있는데
그럴경우에는 전차의 전조등을 보면된다 진행방향의 앞쪽 전조등은 항상 주간에도 켜고 운행을 한다.
반대로 진행방의 뒷부분은 전조등 대신에 붉은색 미등을 켜두기 때문에 그 두가지만 기억하면 조금더 안전하게 노면전차 일주를 할수있다.
본인을 내려준 삿포로 노면전차가 니시욘쵸메를 향해 멀어져간다
kiss kiss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또다른 기관사 아저씨
많은 일본여행객들 중에서도 신기해 보이는지 또다른 전차의 기관사 아저씨가 본인을 관찰중...
잘보면 기관사 뒤의 여성들도 이쪽을 주시중...-_-
왜죠?? 동물원 투어중?? ㅎㅎㅎ
아놔... 어반(urban) 위장복을 입고 다니던가 해야할듯..ㅎㅎㅎ
이번엔 아마도 카메라를 2대 들고 다녀서 평소보다 더 그런것도 같다...
원래 본인이 몇년째 계속 사용해오던 구시대의 유물 캐논 1D MARK3랑 동생에게서 카메라를 한대 더 빌려서
여행기간 내내 동시에 사용했었다.
(하지만, 투바디를 쓰려면 동일한 기종으로 두대를 쓰는쪽이 좋을것같다. 사전 초점 교정도 필수... T.T)
횡단보도를 건너 삿포로 모이와야마로 향하는 관광객 일행
토끼머리띠를 착용한 일본아가씨
기타정보
홋카이도 삿포로 노면전차에 대한 정보는 이전 이야기에서 소개했으므로
스스키노 관광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스스키노 관광협회 홈페이지 - http://www.susukino-ta.jp/
스스키노 타운정보 홈페이지 - http://www.susukino.gr.jp/
위 두가지 사이트만 잘 검색해도 스스키노 지역에 대해 상당한 정보를 얻을수 있습니다.
숙박부터 음식, 주점, 에스테, 미용실까지...
술+유흥을 즐기고싶은 분들은 특히 '스스키노 타운정보' 홈페이지를 잘 살펴보시기를...ㅋㅋㅋ
홋카이도의 삿포로 스스키노는 도쿄 이북지역의 최대 환락가이므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ㅎ
됴쿄의 신주쿠에 버금가는 곳이니만큼 역시나 '무료안내소도'도 있습니다.
'무료안내소는' 본인의 여행에세이 '매혹의 도쿄'시리즈중 신주쿠편에 잠깐 언급한적이 있으니
뭐하는곳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하시기를...^^
본능적으로 특정 업종을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가시는 분들 분명 계실듯...ㅋㅋㅋ
더 재밌는 가게들도 소개하고싶지만 사이버 경찰청에서 연락올까봐 요정도까지만... ㅋㅋㅋ
사이트의 매장 정보에 보면 신용카드 결제가능 여부도 적혀있으니 가능하다면 미리 확인하는것도 추천.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상점이 카드 의무결제인데 비해 일본은 작은 가게들은 카드 안되는 곳이 의외로 많습니다. -_-
큰 가게나 유흥가는 대부분 되기는 하지만 가끔씩 허를 찌르던 가게들이...
신나게 마시고나서 현금내고 나온적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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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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