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렌터카 여행 in 삿포로 - 하코다테간 5번국도상의 어느 버려진 항구 방파제...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
이번 여름 시작되고나서 내내 일본 홋카이도에 온 정신이 쏠려있었습니다...
몇년전부터 계획했었던 '홋카이도 렌터카여행'...
드디어 지난 겨울엔 계획을 현실에 옮겨 출발을 앞두고...
하지만...항공권 발권까지 마친 상태에서 지난 연말에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T.T
모든 일정 취소와 아픈 몸에 덤으로 얻은 취소 수수료 폭탄...ㅎ
어느정도 회복된 상태의 올해 봄...
몸 컨디션이 정상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일본 나고야-토요하시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역시나...여행도중 부상부위 재발...--ㅋ
호텔방에 이틀을 꼼짝 못하고 누워있었지요...
지금은 웃습니다만 재발 당시엔 혼자서 걷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그리고나서도 한달정도 지팡이를 짚고 다녔습니다... T.T
올여름은 이렇게 끝나나 싶었지만...
하루도 안거르고 열심히 치료받고 재활훈련을 한 덕분인지...
상상외의 회복속도를 보여서 장기간 도보여행은 무리지만...
렌터카 여행은 가능할 정도의 몸상태가 되었습니다...ㅎㅎㅎ
그래서!! 떠났습니다!! 여름의 일본 홋카이도 렌터카 여행을!!
원래 최초의 구상은 4륜구동 렌터카를 빌려서 웅대한 홋카이도의 겨울 설경을 만끽하려던 여행이었지만...
예전부터 일본친구에게서 정말 자주 들었던...
여름의 홋카이도는 겨울과는 또다른 풍경이 가득해서 정말 좋다는 말...
그 말을 제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ㅋㅋㅋ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이 시점에서의 감상을 말씀드리자면...
꼭 가세요! 두번가세요!! 여름 홋카이도 여행!! 입니다....^^
제가 항상 접하던 겨울의 설경이 아닌 웅대한 신록과 푸른바다 맑은 공기 맛있는 음식들...
사진은 여행기간 내내 저의 발이 되어준 마츠다 데미오라는 자동차입니다...
니세코에서 하코다테를 향해 홋카이도 5번국도를 달려가던중 만난 어느 작은 항구에서 담아본 풍경이구요...
운이 좋은건지 방문하는 외국인이 드물어 배려를 해준건지...
타이어 접지면 솜털도 안떨어진 갓 출고된 신차를 배정받아 더더욱 쾌적했다는...ㅎ
근데 차를 워낙에 험하게 써서 좀 여기저기 파손부위가...ㅋㅋㅋ
운전하다 들이받은건 아니고 제가 메고있던 카메라로 차를 들이받았더니 운전석쪽 문짝이 두군데 푹 찌그러짐 ... -_-
장비 무게가 무게다보니 모서리 부분으로 콕 찍히면 그대로 차 찌그러집니다...
게다가 야간에 짙은 해무가 자욱한 해안 터널을 통과하다가 불상의 물체와 충돌해서...
타이어 사이드월 파손...휠 파손....--ㅋ
아직도 충돌한 물체가 무언지는 모름...워낙에 안개가 짙은 상황이어서...--
이부분은 나중에 설명을 드리겠지만 계약된 보험처리로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귀국날 삿포로에서 신치토세 공항까지 비행기 시간에 늦어 고속도로상에서 시속 170킬로를 넘나드는 광란의 질주까지...ㅋ
사실 더 밟고 싶었는데 차가 더 안나감 --ㅋ
이런저런 에피소드도 많았고 추억도 많았던...
최근 몇년간의 여행중에서 가장 즐겁고 익사이팅한 여행이었습니다...ㅎㅎㅎ
일단 다른 여행기는 잠시 뒤로 미루고 홋카이도 렌터카 여행기...
'매혹의 홋카이도' 여름편 연재를 시작해보겠습니다...ㅎㅎㅎ
매혹시리즈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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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 홋카이도 / 렌터카여행] 매혹의 홋카이도...여름..#1...홋카이도 렌터카 여행의 시작...
/ 여름 홋카이도 렌터카여행... /
kiss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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