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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그리는 여행/일본·중부·나고야

[일본/나고야/츄부] 일본여행...매혹의 나고야 - 토요하시 #1...츄부국제공항 센트레아에서 메이테츠 진구마에 - 토요하시역까지...

by kiss kiss 2013. 4. 18.

 

 

[일본 / 나고야 / 츄부 / 중부국제공항] 일본여행...매혹의 나고야-토요하시 #1...프롤로그...츄부국제공항 센트레아에서 메이테츠 진구마에 - 토요하시역까지......

 

 

 

 

 

 

일본 나고야 츄부 국제공항(중부국제공항)에서 나고야본선 진구마에 역으로 가는 열차안에서 바라다보이던 노을풍경...

 

메이테츠 도코나메-공항선 특급 뮤스카이 열차...

 

 

 

 

 

 

 

 

[일본 일본여행 츄부 나고야 츄부국제공항 센트레아 토요하시 나고야철도 메이테츠 도코나메-공항선 뮤스카이 매혹의 나고야-토요하시]

Japan Chubu Nagoya Centrair Meitetsu  μ-SKY   日本 中部地方 東海道 名古屋市  中部国際空港 セントレア 名鉄 ミュースカイ 名古屋本線 豊橋

 

 

...

 

 

 

 이번 일본여행은 일본 중부지방(츄부)의 나고야(名古屋)와 토요하시를 중심으로 돌아보았다...

 

나고야는 츄부지방(中部地方)의 거점 대도시로써 도쿄, 요코하마, 오사카에 이어 일본 제4의 도시이다...

 

일본을 크게 구분하는 4개의 섬 가운데 수도 도쿄가 위치한 가장 큰섬을 혼슈(本州)라 한다...

 

혼슈의 도쿄와 오사카 사이에 위치한 지방의...

 

 한국의 도(道)와 비슷한 개념의 행정구역인 현(県)을 여러개 묶어서 츄부지방이라 하는데...

 

북쪽으로는 해발 3000미터가 넘는 산들이 즐비한 일본알프스가 있는 나가노현이 있고...

 

겨울이면 10여미터가 넘는 강설량을 자랑하는 눈길 일본여행의 백미이자...

 

본인이 렌터카를 이용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기도 한...

 

 여름에도 녹지않는 만년설을 볼수있는 알펜루트의 토야마현...

 

남쪽으로는 토요타자동차, 신일본제철, 미츠비시중공업이 속한 츄쿄공업지대(中京工業地帯)의 중심인 아이치현이 위치한다...


아이치현과 나고야 위치한 남부해안은 태평양과 접해있으며...

 

나고야항은 츄쿄공업지대의 허브 항만 역할을 한다... 

 

나고야항 남쪽에 오사카의 간사이 국제공항처럼 인공섬을 조성해 2005년 개항한 신공항이...

 

츄부국제공항(中部国際空港)이다...흔히 센트레아(セントレア)로 불리운다...

 

 

또한, 나고야지역은 츄부지방으로 분류되지만 동시에 토카이지방(東海地方)에 속하기도한다...

 

혼슈 남부의 태평양 연안 4개의 현을 보통 토카이지방이라 부른다...

 

일본 혼슈쪽 일본여행을 해보신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토카이도(東海道)라는 단어...

 

옛 일본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온 혼슈 남부 태평양해안을 따라 가설된 도쿄와 교토간의 주요 통행로를 지칭하는 말인데..

 

현대 일본에서도 그대로 사용되어 도쿄와 오사카간을 연결하는 각종 도로와 교통수단의 이름으로 사용된다...

 

토카이도산요 신칸센(東海道山陽新幹線). 토카이도 본선(東海道本線)...

 

일본에서 가장 번잡하고 엄청난 수송량을 자랑하는 양대 철도노선이다...

 

토카이도신칸센은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산요신칸센은 오사카부터 큐슈의 하카타(후쿠오카)까지 연결되는데...

 

보통은 두노선을 크게 구분하지않고 도쿄에서 하카타까지 직결운행을한다...

 

나고야는 신칸센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노조미(のぞみ) 열차가 정차하는 몇 안되는 대형 거점역이다...

 

나고야 동쪽으로는 수도 도쿄가 두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서쪽으로는 오사카와 교토가 자리한다...

 

 

 

 


 

 

 

일본여행... 매혹의 나고야-토요하시... 그 첫번째 이야기...

 

- 프롤로그...나고야 츄부국제공항 센트레아에서 메이테츠 진구마에 역까지... -

 


 

 

인천국제공항 ⓒ kiss kiss

 

 나고야로 가는 첫번째 관문 대한민국 서울의 인천 국제공항... 

일본용 콘센트 돼지코살때 본인은 구경도 못한 잡지 끼워팔기한 면세구역내 간이매점 아가씨...

기억해 두겠음...ㅋㅋㅋ

 

 

 

 

 

 

 

 

 

 

서울의 하늘 ⓒ kiss kiss

 

나고야로 향하는 비행기의 창밖으로 바라본 서울의 모습

깨알처럼 작아져보이는 건물들의 모습이 색다르다...

 

 

 

 

 

 

 

 

 

 

서울 상공에서 바라본 여의도 ⓒ kiss kiss

 

1000만명이 상주하는 도시의 어느곳에서도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가 않는다...

어디로 숨었을까...

 

 

 

 

 

 

 

 

 

 

상공 ⓒ kiss kiss

 

비행기가 순항고도에 이르자 기내식이 나온다...

샌드위치...

비행기에 오르기전 간단하게 간식을 먹은탓에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

먹을까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샌드위치 빵사이의 토마토, 야채, 햄등의 내용물만 전부 꺼내서 즉석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다...

작은 벽돌조각처럼 잘라져있는 빵은 하나도 먹지않고 전부 탑처럼 한줄로 높게 쌓아뒀더니 바로옆 통로를 지나던 승무원이 보고 웃는다...

승무원이 지나던 순간에 내가 쌓던 그 탑이 비행기의 진동으로 무너져버렸으니까... --; 

 

 

 

 

 

 

 

 

 

 

일본 나고야의 눈덮힌 산 ⓒ kiss kiss

 

일본 나고야 츄부국제공항에 거의 도착해서 비행기 고도가 낮아지자...

아직 눈에덮힌 산봉우리가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인다...

 

 

  

 

 

 

 

 

 

 

 일본 나고야항 공업지대 ⓒ kiss kiss

 

나고야항과 그 일대의 공업지대가 보이기시작한다...

 

 

 

 

 

 

 

 

 

 

일본 나고야 츄부국제공항 센트레아 활주로 ⓒ kiss kiss

 

바다 한가운데에 인공섬을 조성해 공항을 세운 츄부국제공항의 활주로...

따뜻한 늦은 오후의 햇살이 해수면에 반사되어 눈이 부셔온다...

그리고 착륙하는 비행기와 마치 속도 경쟁을 하듯...

나란히 달리는 공항 패트롤... 

하지만...곧 시야에서 사라져버린다...

 

착륙후 수하물을 찾아 입국 심사를 받는다...

입국카드에 현지 숙소와 일정을 정확히 기재한데다...

여권에 찍힌 일본 출입국 기록을 한번 흝어보더니...

질문조차 한마디없이 바로 입국 도장찍고 수속 종료...

여행하러 왔음...이라고 내얼굴에 쓰여져있나보다...

 

 

 

 

 

 

 

 

 

 

일본여행 메이테츠 승차권 ⓒ kiss kiss

 

나고야 츄부 국제공항에서 나고야 시내나 다른 도시로 연결되는 철도 노선은...

나고야철도(메이테츠)가 유일하다...

일반 특급열차를 탈까하다가...

좀더 빠르고 쾌적한 공항특급열차 뮤스카이를 이용했다...

뮤스카이는 나고야역까지는 직통연결이 되지만...

본인의 여행거점인 토요하시까지 가려면 메이테츠 나고야본선 진구마에역에서...

다른 열차로 환승을 해야만한다...

진구마에 역까지 일반역들은 무정차로 통과해서 무척 빠르다...

나고야시내로 향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더없이 편리하다...

나고야역까지 요금은 1200엔이며 28분만에 주파한다...

 

위 사진에 찍힌 승차권의 요금은 토요하시역까지의 요금인데...

뮤스카이는 크기가 다른 티켓 두장이 동시에 발권이 된다...

크기가 작은 티켓이 행선지까지의 요금이고 모든 좌석이 지정석으로 운영되기때문에...

나머지 한장은 '뮤티켓'이라고해서 특급열차에 공통적으로 좌석지정 특별요금 350엔이 추가되는 티켓이다...

그러므로 토요하시역까지의 뮤스카이+나고야본선 특급환승의 총요금은 1940엔...

요즘 환율 기준으로 약 2만 2천원 정도의 금액이다 ...

 

 

 

 

 

 

 

 

 

 

 노을이 드리워지는 츄부국제공항 ⓒ kiss kiss

 

 

 

 

 

 

 

 

 

 

 일본 나고야 츄부국제공항 ⓒ kiss kiss

 

 

 

 

 

 

 

 

 

 

일본여행  메이테츠 도코나메-공항선 고가구간 ⓒ kiss kiss

 

인공섬위에 만들어진 공항에서 열차가 출발한뒤...

곧 사진속의 바다위 고가철도를 이용해 육지로 올라선다...

 

 

 

 

 

 

 

 

 

 

일본 츄부 나고야 도코나메-공항선 뮤스카이 ⓒ kiss kiss

 

 

 

 

 

 

 

 

 

 

 메이테츠 도코나메-공항선의 신마이코역 ⓒ kiss kiss

 

 

 

 

 

 

 

 

 

 

 메이테츠 어느 작은역 ⓒ kiss kiss

 

무정차 통과중...

아무리 특급열차라 하더라도...

작은 역을 통과할때 최대속도로 통과하는법은 없다...

 

 

 

 

 

 

 

 

 

 

일본 나고야 ⓒ kiss kiss 

스쳐지나는 풍경들이 조금씩 도심에 가까워지고있음을 알린다...

멀리보이는 굴뚝은 착륙전에 나고야 상공에서 보이던 그 굴뚝이다...

 

 

 

 

 

 

 

 

 

 

일본여행 나고야 ⓒ kiss kiss

 

 

 

 

 

 

 

 

 

 

일본 나고야 ⓒ kiss kiss

 

서쪽하늘의 태양이 점점 낮아져간다...

도심구간으로 진입했기에...

건물들이 하늘을 가려 더 낮게 보이는것인지도 모르겠다..

 

 

 

 

 

 

 

 

 

 

 일본 나고야 메이테츠 나고야본선 진구마에역 ⓒ kiss kiss

 

츄부국제공항에서 탑승한 뮤스카이와 작별을 할시간...

공항특급열차 뮤스카이는 도코나메-공항선에서 나고야본선으로 합류한뒤 그대로 나고야역으로 향하기에...

본인은 이곳에서 하차하여 나고야본선의 토요하시방향의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만한다...

 

사실 공항에서 뮤스카이를 이용해서 나고야역으로 간뒤 그곳에서 바로 JR 신칸센으로 환승해서 토요하시까지 가면 제일 빠르지만...

신칸센 시각표를 확인도 하지않은데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나고야역은 토카이도 신칸센의 거점역이기에 최상위등급 노조미 열차를 포함한 모든 등급의 신칸센이 정차한다...

하지만 토요하시역은 신칸센이 정차하는 역이긴한데...

지방 중소도시 역이기에 신칸센 등급중 가장 아랫등급인 코다마(각역정차)와 그 상위등급인 히카리 등급의 일부 열차만 정차한다...

그래서 시간이 딱딱 안맞으면 오히려 진구마에역에서 재래선을 이용해 가는것보다 시간이 더걸릴수도 있는 상황이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택한 루트이다...  

 라고 말은 하지만...사실 본심은 메이테츠 재래선 열차를 이용해보고 싶었다...ㅋㅋㅋ

열차 탑승후 주행 소요시간만 놓고보면 아무리 재래선 특급열차라 하더라도 신칸센의 두배 가까이 걸린다...

 

 

 

 

 

 

 

 

 

 

일본 나고야 메이테츠 나고야본선 ⓒ kiss kiss

 

 

 

 

 

 

 

 

 

 

일본여행 열차 기관사 업무교대 ⓒ kiss kiss

 

열차가 도착하자 플랫폼에서 기다리던 기관사가 업무교대를 한다...

열차는 그대로 운행을 하고 기관사만 바뀐다...

토요하시 방면으로 가는 열차이지만 열차등급이 급행이다...

본인은 이 열차보다 상위등급인 쾌속특급 특별차의 티켓을 구매했다...

사진속의 급행 등급 열차는 정차역이 특급보다 더 많기 때문에 나중에 출발한 특급 등급에 선로를 내줘야한다...

예비선로로 플랫폼에 정차를 하면 특급등급은 본선을 그대로 달려 무정차 통과를 한다...

 

본인은 DSLR에 패스트스트랩을 사용중인데 패스트스트랩이 뭐냐하면 카메라 삼각대 체결볼트에 스트랩을 연결해...

어깨에 크로스로 메고다닐수있게 해주는 휴대장비이다...

기본형 스트랩보다 카메라 휴대성이 비교할수없이 뛰어나서...

블랙래피드社의 스포트슬림 모델을 사용중이다...

혹시 궁금하신분은 바로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도대체 어떤 물건인지 확인해보시기를...ㅎ

 

 www.blackrapid.com

 

카메라를 어깨와 몸에서 떨어지지않도록 확실히 지지해주기때문에 양손이 자유로워지고...

셔터를 누른뒤 심지어 가슴높이에서 카메라를 떨어뜨리듯이 놓아버려도 허리옆으로 부드럽게 자리를 잡으며 제자리로 돌아간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사진속의 저 아가씨가 놀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본인을 바라보는 이유가 있다...ㅋㅋㅋ

처음에 저 기관사들이 서로 인사하는 장면을 몇컷 찍은뒤 메모리카드가 가득차서...

하던대로 카메라를 던지듯 놔버리고 카메라 가방의 빈 메모리카드를 꺼내는데...

앞에서 앗!! 하는 소리가 들려서 바라보니 저 아가씨였다...ㅋㅋㅋ

아마도 내가 카메라를 실수로 놓쳐서 플랫폼 바닥으로 그대로 떨어지는줄 알았던것같다...

살짝 웃어주고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메모리카드 갈아끼운뒤 다시 촬영을 했더니...

계속 저 표정으로 바라보는중...ㅎㅎㅎ

 

 

 

 

 

 

 

 

 

 

일본 메이테츠 나고야 본선의 열차 중련편성 ⓒ kiss kiss

 

사진처럼 각기 독립된 편성의 열차를 중련연결해서 운행하는 모습을 많이 볼수있다...

중간 기착지에서 앞뒤 편성의 열차가 각기 다른 노선으로 갈라져서 운행을 하는 경우도 있고...

특급 일부 특별차 편성의 경우처럼 특급인데 입석포함 객차와 전좌석 지정석 객차를 동시에 연결해서 운행을 하기도한다...

 

 

 

 

 

 

 

 

 

 

 나고야본선 진구마에역 역무원 ⓒ kiss kiss

 

드디어 본인이 토요하시 역까지 타고갈 열차가 등장...

쾌속특급 일부특별차 편성...

열차를 자세히 보면 앞의 2량은 뮤스카이와 거의 비슷한 외관이고...

그뒤의 나머지 열차는 모양이 다른것을 알수있다...

'쾌속특급'이란 열차의 등급으로써 얼마나 빠르게 목적지까지 주파를 하는가를 나타내주고...

'일부특별차'라는건 앞의 2량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특별차량은 지정석으로써 350엔의 좌석 지정료를 뮤티켓이라는 형태의 추가 티켓을 끊어야한다...

그외 뒷부분의 나머지 객차는 우리가 흔히보는 서울 지하철 열차와 같은 구조이다...

빨리는 가고싶은데 서서가도 상관없는 사람들은 쾌속특급 티켓만 끊어서 승차를 하고...

빨리도 가야겠고...짐도많고 피곤해서 꼭 앉아서 가고싶다....하는 사람은 350엔 추가해서 티켓을 끊는 형태이다...

본인은 이 항목에 해당...ㅎㅎㅎ 바로 공항에 도착한데다 피곤해서...ㅋ

특급 티켓에 특별요금 350엔 추가해서 발권...ㅎㅎㅎ

 

 

 

 

 

 

 

 

 

 

 일본 메이테츠 나고야본선 2200계 열차 차량 쾌속특급 일부 특별차 편성 ⓒ kiss kiss

 

 

 

 

 

 

 

 

 

 

일본 나고야본선 쾌속특급 지정석 뮤티켓 ⓒ kiss kiss

 

위에서 이야기한 쾌속특급 특별차의 지정석 뮤티켓...

공항특급열차 뮤스카이와 뿌리가 같은 계열의 열차라 역시 조용하고 안락하다...

 

저 사진은 지정좌석에 앉아서 티켓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지만...

순간의 방심이 불러온...

한가지 사건이 있었다...

 

티켓에 인자된 좌석 지정번호를 보면 1호차 5열이다...

통상 진행방향으로 가장 선두차가 1호차가 되는데...

티켓 인증샷 바로 윗사진을 보면...

본인이 타고갈 열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오고있는 장면이다...

분명 첫번째와 두번째 객차가 딱봐도 고급스러운 특별편성에 해당하는 1,2호차라는 것을 알수있다...

그뒤에 연결된 객차는 위에 설명 드렸듯이 서울 지하철 열차랑 비슷한 구조의 일반객차이고...

문제는 본인이 저 열차가 들어오는 장면을 찍은 위치...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짐작하셨을지도...ㅎ

맞다...일반객차쪽 그것도 반대방향으로 맨 뒤쪽에 본인이 서있었다는걸 알수있다....--ㅋ

사진 찍는데 정신이 팔려 정말 아무 생각없이 서있었던 것...

열차가 멈춘뒤 출입문이 열리고 객차안으로 첫발을 딛으면서 순간 뇌리를 스친 생각...ㅎㅎㅎ

아놔...이게 1호차가 아니네....ㅜㅜ

일단 타긴 탔는데...어찌해야하나...난감함이 머리속을 맴돌때...

순식간에 출입문은 다시 닫히고 발차....ㅎㅎㅎ

 

흐옹...ㅠㅠ

 

객차안은 입석 손님들로 가득했다...

어찌되었건 객차안을 가로질러 맨앞의 1호차 지정석으로 이동을 해야했으므로...

움직이긴 했지만...카메라 장비에 일본에서 1주일간 머물 이런저런 살림살이가 가득 담긴 수트케이스...

다음 정차역에 도착할때까지 객차 한개 반을 이동하는데 그쳤다...

그 많은 짐을 끌고 만원 전철 내부를 이동하는건 무리라고 판단하고... 

출입문이 열리자마자...플랫폼으로 튀어나가서 1호차 방향으로 전력질주...

라고 해봐야 바리바리 짐때문에 굼벵이 걸음...ㅋㅋㅋ

중간에 문 닫힐까봐 열차 맨뒤 차장쪽으로 왼손을 흔들면서 움직인 덕인지...그냥 운이 좋았던건지...

중련 연결된 열차 선두부 2호차에 안착...

몸을 싣자마자 바로 출입문이 닫히고 발차...^^ 

사실 열차가 그대로 문닫고 떠나도 어차피 쾌속특급 티켓은 발권한거라 그냥 다음 열차를 타도되지만...

지정석은 해당 열차에 한해서만 이용가능하므로 지정석 이용은 불가능하다...

고로..서서 가야한다는 말씀...ㅋ

가쁜 숨을 진정시키고 객차 중앙의 통로를 따라 천천히 맨앞의 1호차로 이동하는데...

지정석은 추가요금이 있어서 그런지 객차안에 사람이 얼마 없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서 자리에 앉아 사탕을 한알 까서 입에 넣는다...ㅎ

사탕을 한 여섯알정도 먹고나니 드디어 토요하시역 도착을 알리는 아나운스가 흘러나온다...

 

 

 

 

 

 

 

 

 

 

 메이테츠 나고야본선 플랫폼 2200계 쾌속특급열차 ⓒ kiss kiss

 

토요하시역에 내려서 사진을 몇컷 찍던중...

재밌는 광경을 목격했다...

사진속 일본아가씨가 플랫폼에 정차중인 열차에 오르고있다...

바로옆 아저씨는 사진속 일본아가씨 다리 감상중...

본인의 매의눈은 피해갈수없다...ㅎ

 

 

 

 

 

 

 

 

 

 

 일본 츄부지방 토요하시역 ⓒ kiss kiss

 

조금전 유유히 열차에 오르던 그 여성이...

갑자기 헐레벌떡 뛰어나오더니...플랫폼 반대방향을 향해 허겁지겁 달려가기 시작한다...

이유는 아마도 본인이 진구마에역에서 겪었던것과 반대의 상황인듯...ㅋㅋㅋ

저 여성은 본인과 달리 쾌속특급 승차권만 구입하고 좌석지정 뮤티켓은 구입을 안한것같다...

맨앞의 지정석 전용객차에 올랐다가 급 당황한뒤 뒤쪽의 일반객차로...ㅎ

 

 

 

 

 

 

 

 

 

 

일본 츄부 토요하시역 부근의 거리 ⓒ kiss kiss

 

역을 빠져나와

토요하시역 상층부에 위치한 호텔에 체크인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호텔 위치는 이보다 더 좋을수없다...마음에 들었음...호텔 2층 출입문과 토요하시역 개찰구 쪽 통로가 연결된 구조...

1층은 로비에서 역앞 광장과 택시,버스 그리고 시덴이라 불리는 노면전차 승강장과 연결되어 있기도하다...

 

역 반대편 번화가로 이동해 뭘 먹을지 거리를 두리번거리며 돌아다녀봤지만...

딱히 끌리는게 없어서...ㅠㅠ

아마도 열차안에서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것같다...

사탕귀신...ㅋ

 

 

 

 

 

 

 

 

 

 

토요하시 역앞 거리의 규동전문점 스키야 ⓒ kiss kiss

 

저녁이 되니 기온도 쌀쌀하고...

여기저기 찾기도 귀칞아서...

그냥 바로 눈앞에 보이던 스키야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요시노야와 비슷한 소고기덮밥 전문점으로...

우리나라의 김밥천국과 비슷한 개념의 식당이라 보면 된다...

물론 더 깔끔하고 넓고 메뉴도 전혀 다르지만...

 

 

 

 

 

 

 

 

 

 

토요하시 호텔방 창밖풍경 ⓒ kiss kiss 

 

저녁을 먹고 역광장 한켠에 위치한 스타벅스에 들러 코코아카푸치노를 한잔 마신뒤...

호텔로 돌아와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나니 졸음이 살살 밀려온다...

침대에 이불을 덮고 누워 일본 TV 방송을 보다가 그대로 잠이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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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매혹의 나고야-토요하시...그 첫번째 이야기...

 

- 프롤로그...나고야 츄부국제공항 센트레아에서 메이테츠 진구마에 - 토요하시역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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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여행기로 찾아뵙는건 무척 오랫만이군요...

아직 시작도 안한 일본 다른 지역 여행기와 사진들이 쌓여있는데...

또다시 일본의 새로운 지역 여행을 다녀와버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사진은 그대로 묻어둔채 새로운 여행기를 시작해버렸네요... 

이번 일정은 일본 츄부지방의 나고야와 토요하시라는 도시입니다...

일본여행 매혹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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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여행 츄부 나고야 츄부국제공항 센트레아 토요하시 나고야철도 메이테츠 도코나메-공항선 뮤스카이 매혹의 나고야-토요하시]

Japan Chubu Nagoya Centrair Meitetsu  μ-SKY   日本 中部地方 東海道 名古屋市  中部国際空港 セントレア 名鉄 ミュースカイ 名古屋本線 豊橋

 

/ 일본 토요하시역 아소시아 호텔에서... /

 

 

 

 

kiss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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