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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그리는 여행/일본·북해도·겨울

일본...매혹의 홋카이도 #9...삿포로 맥주의 모든것...삿포로 맥주박물관 2-1...P.S 아이누 이야기...

by kiss kiss 2012. 1. 12.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를 대표하는 아이콘중의 하나인...

 

삿포로맥주...

 

그 유명한 삿포로 맥주의 지나온 발자취와 현재를 한자리에 모아놓은곳이...

 

바로 일본 유일의 맥주박물관이기도한 삿포로 맥주박물관이다... 

 

일본여행...그리고 홋카이도 삿포로를 여행중이라면 이곳은 한번쯤  꼭 둘러봐야하는 여행스팟이다...

 

맥주박물관 관람과 동시에 각종 삿포로 맥주를 시음해볼수있으며...

 

바로옆의 삿포로 맥주원에서는 본격적으로 맥주와 식사를 즐길수도있다...

 

 

 

 

 

 

 

 

 

 

 

로딩이 조금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세요....^^;

 

 

- Hokkaido Sapporo  Beer Museum 北海道  ビール博物館 -

 

[일본 일본여행 매혹의 홋카이도 북해도 삿포로 맥주박물관 아이누 북방민족 홋카이도개척시대] 

 

 

 

 


 

 

 

 

매혹의 홋카이도... 그 아홉번째 이야기...

 

- 홋카이도 삿포로 맥주박물관에서 맥주의 참맛을 느끼다... -

 

 

 

삿포로 맥주박물관은 일본 메이지(明治)시대의 1890년 처음 지어졌으며...

원래 제당공장으로 시용되었으나 지금은 박물관으로 이용되고있다...

아카렌가(赤レンガ)라 불리우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없으며 입장은 5시 30분까지 마쳐야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지하철 토우호우센(東豊線) 히가시쿠야쿠쇼마에(東区役所前駅) 역에서 내린뒤...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삿포로 맥주박물관행 67번 버스로 갈아탄다...

버스 앞부분 전광판에 삿포로 맥주박물관이라는 표기가 있으므로 확인후 타면된다...

하지만 버스가 서울만큼 자주 다니는게 아니라...

그냥 지도보면서 걸어가도 약 10분 남짓이면 도착한다...

삿포로역에서 출발할땐 88번이나 188번 버스를 타면 된다...

 

 

 

▷ 지하철 히카시쿠야쿠쇼마에 역      in 홋카이도 삿포로

 

사진속의 표는 삿포로 버스 시각표이다...상당히 유용한 삿포로 여행 아이템...

관광 안내소나 지하철역 여기저기 많이 비치되어있으므로...

필히 한장씩 챙겨서 다니자...버스는 특별한 일이 없는한 시각표대로  정시운행을 한다...

버스시각표 속의 파란 스탬프는 역에 내려서 화장실 다녀오다 보이길래 심심해서 한번 찍어봤다...ㅋ

일본의 어지간한 관광지나 역에는 기념 스탬프를 찍을수있게 비치해놓는 곳이 상당히 많다...

저거 스탬프 가는곳마다 다 찍으면서 모으는 분도 봤다...ㅎㅎㅎ

한번은 "그거 왜 모아요??" 라고 물으니... "그럼 당신은 사진 왜찍어??" 라고 답한다....ㅋㅋㅋ

순간....급!! 할말없어짐...ㅋㅋㅋ

그래서.... "코~~~~ 나루호도~~~~~~"  라고 말해줬다....ㅎ

 

 

 

 

 

 

 

 

 

 

 ▷ 지하철 히가시쿠야쿠쇼마에 역 근처의 버스 정류장...     in 홋카이도 삿포로

 

 

 

 

 

 

 

 

 

 

 ▷ MILD SEVEN FK  타르함량10mg짜리 담배...아주깊이 한모금 들이마시면 핑~도는 느낌이 일품...ㅎ     in 홋카이도 삿포로

 

 

 

 

 

 

 

 

 

 

▷ 67번 버스     in 홋카이도 삿포로

 

전면 전광판에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라고 적혀있다...

날씨좋으면 걸어가도 충분한 거리이다...

 

 

 

 

 

 

 

 

 

 

 ▷ 버스 내부의 모습      in 홋카이도 삿포로

 

삿포로 시내버스는 서울의 시내 버스보다 크기가 작다...

 

 

 

 

 

 

 

 

 

 

 ▷ 삿포로 맥주박물관 & 맥주원     in 홋카이도 삿포로

 

드디어 도착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과 맥주원은 같은 부지내에 위치하고있어서 함께 둘러볼수있다...

 

 

 

 

 

 

 

 

 

 

 ▷ 삿포로 맥주박물관으로 올라가는길     in 홋카이도 삿포로 

 

여전히 쏟아지는 눈...

올라가는 길에 서양아이들 넷이 어색한 일본어 발음으로 길을 묻더니 앞질러간다...ㅎ

아놔...일본여행 많이 다녔지만...일본에서 일본어로 외국인한테 길 알려주기는 또 처음...ㅎㅎㅎ

사방에 영어로도 표지판 세워져있구만...--;

입구가 코앞인데...ㅋ

 

 

 

 

 

 

 

 

 

 

 ▷ 삿포로 팩토리와 맥주박물관을 연결하는 순환버스      in 홋카이도 삿포로

 

곧 소개하겠지만...맥주 박물관 인근에 삿포로 팩토리(Sapporo Factory) 라는곳이 있다...

이 또한 맥주와 관련된 시설물이다...

 

 

 

 

 

 

 

 

 

 

 ▷ in 홋카이도 삿포로 맥주박물관

 

 

 

 

 

 

 

 

 

 

 ▷ 드디어 맥주 박물관 입구에 도착...    in 홋카이도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 들어가기전 시간이 남으면 이 근처에 있는 무료 아시유(足湯)를 이용해 보시길...

아시유란 족욕을 의미한다...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니 발이 한결 가벼워진다...

 

 

 

 

 

 

 

 

 

 ▷ 맥주박물관 입구에 걸려있던 홍보 포스터     in 홋카이도 삿포로

 

포스터 깔끔한게 무지 떼어오고싶었다...ㅋ

아...내방 벽에 걸어놓으면 딱인데...ㅎ

 

 

 

 

 

 

 

 

 

 

 ▷ 실제 맥주 제조에 쓰였던 자비솥     in 홋카이도 삿포로

 

인접한 삿포로맥주 제2공장...(현재는 홋카이도 에니와(恵庭)시의 생산 공장으로 통합 이전)

위에 언급한 팩토리 라고 불리는 곳이다... 그곳에서 2005년 공장이 이전하기 전까지 현역으로 쓰였던 생산 설비중의 하나...

생상공정중에 자비 라는 공정이 있는데...맥주 원료를 고온으로 가열하여 살균과 나쁜 냄새를 제거하는 공정이라고한다...

 

 

 

 

 

 

 

 

 

 

 ▷ 관람실 내부의 안내 조형물...    in 홋카이도 삿포로

 

내용인즉슨...

'1868년 에도시대가 끝나고 메이지시대가 개막했는데...

새로운 시대의 개막과 함께 홋카이도 개척이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새시대의 꿈과 열정을 북의 대지 홋카이도에 쏟아부어...

현대 일본에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맥주 사업이 탄생했다...'

뭐... 이런 이야기임....ㅎ

 

 

 

위에 삿포로맥주 제2공장이 에니와(恵庭)시로 이전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에니와의 지명이 사실 아이누족의 토착 언어에서 유래하였다고한다...

그 의미는 '높은 산' 이라고 한다...

 

이야기가 잠시 엇나가지만...홋카이도 개척시대 이야기를 하면 빼놓을수없는게...

북방민족....'아이누' 로 대표되는 홋카이도 토착민들 이야기이다...

사실은 그들이 원래 이 홋카이도의 주인이었던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

미국 인디언들이 어찌되었는지 보면 된다......

 

100년전 일본의 북해도 개척시대라는게...

바꿔말하면 북해도 침략의 시대였던것이다...

들의 땅에서 그들의 문화를 몰아내고 뿌리뽑은 결과...

현재 북해도는 일본인들의 차지가 되었고...

아이누인들은 특정 집단거주지에서 관광상품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왜 이 이야기를 하는가하면......

요즘 홋카이도가 한국에 많이 소개되고 알려져서...

많은 한국인들이 홋카이도를 찾고있지만...

이같은 사실을 아는 분들은...없다고 보아도 될만큼 적다...

우리가 여행을 떠나 웃고 즐기던 공간에서...

바로 100년전 우리가 일본에 의해서 동일하게 겪어야만했던 아픔이...

그곳에 역시 있었던 것이다...

그만큼 얼핏 상처가 아문듯 보이지만...

큰 상처는 다 나아도 또렷한 흉터가 남듯이...

아픈 역사로 남아있는 부분이다...

즐거운 여행길에 심각해질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그러한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일본의 다른 지역들....예를 들면 도쿄를 무척 좋아하지만...

도쿄보다 더... 마음속에서 더 깊게끌어당기는것만같은  느낌이 드는곳은...

바로 홋카이도이다......

북(北)의 대지와 도심과 자연이  가진 근원적인 매력도 있겠지만...

위와같은 사실을 알고난후 알수없는 끌림이 더 강해지는걸 느꼈다......

동질감....이라고도 할수있을듯하다... 

 

 사실 상당수의 일본인들이나...특히 북해도 지역 일본인들은...

아이누인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걸 약간은 회피하는 암묵적인 터부 비슷한게 있다...

심지어 동거중인 연인이라도 외국인이라면 그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고싶어하지 않는다...

본인도 오래전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알게되어 더 깊게 알고싶은 마음에 질문을 했던적이 있는데...

돌아온 대답은...

 

 

 "소꼬마데 시라나쿠테 이이요........."

 

"거기까진 몰라도 괜찮아..."

 

 

그후......또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사람으로부터 현재 알고있는 아이누인들에 대한 대부분의 이야기를 들을수있었다...

보통의 일본인들과는 다르게 내 질문에 모두 답을 해주었고...

그 본인 스스로도 아이누인들에 대해 묘한 에틋함을 느끼고있는듯했다......

 애증의 역사....

 

 

 

 

 

 

 

 

 

 

 ▷ 옛생산공장 미니어쳐     in 홋카이도 삿포로

 

 

본의 아니게 이야기가 무거워졌다....^^

오랫만의 여행기 포스팅인데...아하하....ㅎㅎㅎ

 

 

 

 

 

 

 

 

 

 

 

 ▷ 삿포로 시내의 평면도와 생산공장, 박불관 위치     in 홋카이도 삿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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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맥주원 - 클릭 

 

 

  

[일본 일본여행 매혹의 홋카이도 북해도 삿포로 맥주박물관 아이누 북방민족 홋카이도개척시대]

 

 

 이번 이야기는 여기까지...

다음편에 나머지 삿포로 맥주박물관 소개가 이어집니다....^^

 

 

 

 

 

 

 

 

 

kiss kiss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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