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의 녹차밭에 가보고싶다는 생각에 밤새 차를 달려 도착한 곳...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많은 이들이 왜 굳이 이른 새벽에 사진을 찍고싶어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서울의 도심속에서 맞이하는 새벽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여름날 새벽 안개와 푸른 신록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모습은...
지금까지의 의문을 한번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고요한 가운데 산허리를 감아나가는 안개의 흐름...
풀잎과 나뭇잎에 내려앉은 물방울들...
카메라 파인더 한켠을 오렌지빛으로 물들이기 시작하는 하늘...
사진작가 박상훈씨가 말하는 새벽의 아름다움이란 바로 그런 부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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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보성의 다원 근처에서... /
kiss kiss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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