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홋카이도 북해도 삿포로 주택가 골목길 제설작업 일본렌터카 홋카이도겨울여행 참고사항 Tip 수퍼호쿠토 삿포로-하코다테 왕복 JR홋카이도패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어느 주택가의 2층 창으로 보이던 풍경...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조용한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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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니 일본여행 성수기가 시작된듯하다.
벌써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치토세 공항행 항공권 예약창에 예약불가 표시가 한가득이다.
연말이 되면 항상 일본여행객들이 많이 늘어나지만, 그중에서도 눈으로 뒤덮인 새하얀 설국의 낭만을 만끽할수있는 겨울 홋카이도 여행은 언제나 떠나고 싶은 여행 1순위.
예전에 일본여행 가이드도 해줄겸 같이 일본여행을 떠났던 친구가 오랫만에 홋카이도 삿포로로 겨울 일본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는지 전화가 걸려왔다.
겨울 삿포로여행에 대해 이것저것 궁금한 점을 한보따리 풀어놓는다.
본인이 그친구에게 이야기 해주었던 기타유자와(北湯沢) 노천온천을 가보고싶다는 이야기부터 삿포로에서 비에이쪽 여행, 삿포로에서 하코다테까지 가는 교통편...
그리고 이번 여행은 일본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려서 삿포로에서 렌터카로 하코다테까지 달려가고싶다고 한다.
그것도 삿포로에서 렌터카 빌려서 오타루 들러서 요테이산과 스키장으로 유명한 니세코쪽으로 돌아들어가는 산악구간으로...
이 한겨울에...다른곳도 아니고 일본 홋카이도에서...그것도 현지 주민도 아니고 떠돌이 여행객이...
폭설에 갇혀 하루종일 산악눈길 운전연습 하고올거 아니면 그냥 철도나 고속버스 타고가라고 이야기를 해주자 고속버스도 있었냐는 대답이 되돌아온다...ㅋ
삿포로에서 하코다테까지는 하코다테 본선을 달리는 직통 특급열차도 많고 중간에 토야호수를 끼고 달리는 직행 고속버스 편도 있다.
하코다테본선 JR열차는 시간당 1편성 정도, 직행 고속버스는 주간 8편 야간 1편.
(P.S 니세코는 스키장이 많아서 겨울 스키시즌 특별열차도 운행한다.)
삿포로에서 하코다테까지의 교통편은 많지만, 3박4일 정도의 짧은 일정으로 홋카이도 여행을 떠난다면 삿포로에서 하코다테 왕복은 신중히 고려해보아야할 코스이다.
30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에 버스로 다섯시간이 넘게 소요되고 JR홋카이도 특급열차 수퍼호쿠토, 호쿠토를 타도 3시간이 넘게 걸리는 구간이다.
일본열차여행에 큰 매력을 가진 분이 아니라면 소화하기 부답스러운 코스가 될수도있다..
요금또한 만만치않다.
수퍼호쿠토 삿포로-하코다테 편도 8,790엔(지정석)이고 삿포로-하코다테간 직행 고속버스는 편도 4,680엔이다.
열차로 왕복을 한다면 약 2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이럴경우 삿포로-하코다테를 왕복하는 일정을 넣는다면 JR홋카이도 레일패스를 이용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JR홋카이도패스'는 일본 전역에서 사용가능한 'JR패스'의 홋카이도 지역한정 패스이다.
일본 홋카이도를 여핼할때 도내의 모든 JR 열차를 기간 한정으로 무제한 이용할수있다.
JR홋카이도패스 3일권이 15,000엔이니 삿포로-하코다테 왕복티켓값보다 싸다.
5일권도 있고, 7일권, 플렉시블4일권(10일간의 기간을 정해서 그중 4일을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사용가능)등이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열차를 이용해 삿포로-하코다테 사이를 왕복할 계획이 있는 여행객들은 JR홋카이도패스를 무조건 구입해서 사용하는 쪽이 이득' 이라는 부분.
꼭! 기억해 두시길.
겨울 일본 홋카이도 렌터카 이야기로 돌아와서,
한겨울 짧은 여행일정에 그것도 산악국도구간을 일본에서 운전해본적이 없는 여행객이 렌터카로 무리하게 달리는건?? 역시 무리...가 아닐까함...^^
단, '난 운전의 신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해당사항 없음...ㅋ
여러번 방문해서 익숙한 지역이거나 일정이 넉넉하고 여유로운 겨울홋카이도 여행이라면 삿포로에서부터 렌터카 이용도 추천하지만,
초행의 짧은 일정에서 도로사정이 안좋은 지역으로의 무리한 렌터카 눈길 운행은 자칫 사고위험이 크다는게 본인의 생각.
다만, 겨울 일본여행객에 인기가 높은 홋카이도 비에이나 후라노지역은 겨울이 되면 마땅히 편리한 이동수단이 없으니,
삿포로나 아사히카와에서 렌터카로 이동하는것을 고려해보아야한다.
(P.S 비에이 지역은 여름 성수기가 지나면 렌터가 영업소가 대부분 휴업을 하므로 삿포로, 아사히카와, 후라노 등 타지역에서 차를 수령해야함.)
모든 일정을 렌터카 또는 JR홋카이도패스를 구입해서 열차로만 소화하려고 하기보다는,
양자를 적절히 섞어서 일정을 구성하는 편이 더 효율적이고 재미있는 홋카이도 겨울 여행이 될수도있다.
예를 들면, JR홋카이도패스 3일권을 구입해서 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까지 사용하고 삿포로에서 오타루 구간에도 사용한뒤,
삿포로-하코다테 왕복에 JR홋카이도패스 잔여일을 소진한뒤 비에이 후라노 지역은 렌터카를 이용해 여행을 하는 복합구성도 상당히 효율적인 구성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항공권 IN & OUT을 서로 다른 도시로 해서 다구간 항공권을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일본 홋카이도 여행은 그 광활한 지역의 넓이때문에 여러모로 고민하게되는데,
위에 서술한 방법이 아닌 항공권으로 크게 권역을 나누어 여행을 할수도있다.
한국에서 홋카이도 삿포로까지 출국 항공권을 구입한뒤 귀국편은 하코다테에서 탑승하는 방법도 그중 하나.
물론, 인아웃이 다른 도시의 항공권을 구매하게되면 같은 도시의 인아웃보다 항공권 가격이 상승한다.
비수기에 일정에 여유가 있는 여행가능한 일본여행자가 사용하기 좋은 방법이기도하고,
동시에 원하는 도시에서 입국또는 출국이 불가할경우 다른 도시의 항공권을 구입해서 일정을 맞추는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삿포로지역을 거점으로 여행을 하고싶은데 한국에서 삿포로로 가는 티켓은 있으나 한국으로 돌아오는 티켓은 없을경우 하코다테를 일정에 추가하고,
편도 고속버스로 열차로 하코다테까지 이동한뒤 하코다테 여행을 하고 바로 하코다테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면 더 편리한 방법이 될수도있다.
예전에 본인이 한달 가까이 홋카이도 여행을 했을때 사용했던 방법이다.
삿포로 in 하코다테 out.
그리고, 친구의 마지막 질문이 일본항공 마일리지가 많은데 대한항공 코드쉐어 운항편에 사용 가능여부였다.
다른 부분은 전부 답을 해주었는데 코드쉐어 운항편의 마일리지 전용은 본인도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 건이라서 이부분은 항공사에 물어보라고 답변을 항공사로 토스...ㅋ
항공사간 제휴로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이 가능한 편도 있지만, 코드쉐어임에도 마일리지 사용이 불가능한 노선도 있으니...
홋카이도 삿포로의 주택가를 다니며 눈을 치우는 중장비
전날 밤늦게까지 소화한 삿포로 여행일정과 뒤이어 삿포로 스스키노에서 새벽까지 이어진 음주가무에 친구집에서 늦은아침까지 깊은 잠에 빠져있을무렵,
창밖을 소란스럽게 울리는 소리에 창을 열어보니 마주한 풍경.
커다란 덤프트럭이 줄지어 대기하고있고 사진속의 휠로더가 눈을 쓸어 트럭으로 옮겨싣는다.
아침 단잠을 방해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제설작업.
아침뿐만이 아니라 새벽에도 눈을 치우는 장비가 돌아다닌다.
새벽에 택시타고 친구집으로 들어가는길에 분명 그 광경의 사진을 찍었는데 그사진이 어디로갔는지 사라졌다...
아마도 술김에 카메라에 메모리카드를 안넣고 공셔터를 날린것으로 추정됨...ㅎ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제설 덤프트럭
주택가의 작은 골목은 중간 크기의 덤프트럭이, 조금 넓은 길은 엄청나게 커다란 트럭들이 사진처럼 눈을 실어나른다.
삿포로 시내에 저렇게 치운 눈을 가져다 버리는 장소가 있다.
서울에서는 한번도 본적이 없는 겨울의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여행의 진풍경.
홋카이도 삿포로의 친구집 2층계단
그전날 새벽까지 마신 술이 덜깬건지 2층 침실에서 일어나 1층 욕실로 씻으러 내려가는 도중 카메라를 들고 이 컷을 찍자마자 발을 헛디뎌 계단에서 미끄러졌다.
눈썰매 타듯 누운채로 계단을 타고 바닥까지 내려감...ㅎ
그와중에도 카메라는 가슴에 꼭 안고있었던건 정말 신기한일...
이때 허리를 삐끗해서 한 2,3일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
친구와 겨울 홋카이도 일본여행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본인도 연말 연휴에 다시금 새하얀 '北의 대지' 겨울 홋카이도로 떠나고 싶어지기 시작한다. ^^
그 겨울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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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
kiss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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