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암 정상의 죽도정에서 내려다보이는 인구해수욕장의 방파제...
강원도 동해안을 따라 7번국도를 여행할때 한번쯤 들른다면 후회는 없는곳...
비가 내리거나 잿빗하늘의 흐린날씨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곳이다...
한여름의 강한 태풍에 부서져버린 방파제 난간이 더해져 더욱 을씨년스런 가을 느낌이 전해진다...
가을 바람에 성난 바다가 죽도암 옆 방파제를 뛰어넘을듯이 일렁인다...
가까이 다가가자 바람에 흩날려 날아오는 차가운 물방울들이 파도의 입자인지 하늘의 빗방울인지...
어느덧 차가운 아이스커피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계절이 또다시 찾아왔다...
뺨을 스치는 차가운 가을빗방울...손에쥔 따뜻한 커피한잔...
그리고 흑백사진...
......
[강원도 동해안 7번국도 죽도암 죽도정 인구해수욕장 방파제 비내리는 바다 흑백사진]
/ 강원도 죽도암 방파제에서... /
kiss kiss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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