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1 겨울...바다...그리고 동해안 7번국도...#5...아마 바보인걸지도... 짙푸른 바닷물이 해변으로 달려와... 모래사장에 하얀 포말을 남기곤 이내 사라진다... 포말이 사라지고 나자... 손가락으로 모래위에 쓴 글자들이 보인다... '바보'... 평소엔 하얀 거품처럼 자기 자신을 감싼채... 본인의 내면을 감추려 하지만... 모래위의 물거품이 사라지듯 외면을 휘감고 있는 것들이.. 2010.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