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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그리는 여행/Japan Travel Tips

신칸센...일본의 고속철도...700계 열차[일본여행 도카이도 산요 신칸센]

by kiss kiss 2016. 1. 7.

 

도시간 장거리 이동코스가 포함된 일본여행을 할때면 한번쯤 탑승을 하게되는 일본의 고속철도 신칸센. 아이치현 토요하시역 촬영.

 

사진속의 신칸센 열차는 JR 소속의 N700계 노조미 열차이다.

 

일본의 신칸센을 대표하는 도카이도 - 산요 신칸센 노선의 토요하시역 구간을 무정차 통과중.

 

 

#일본여행 #신칸센 #아이치현 #토요하시

 

 

...

 

 

일본의 신칸센은 바른 속도만큼이나 비싼 요금으로도 유명한데 일본여행시 신칸센으로 도시간 장거리 이동이 많을경우 JR패스를 이용하게 된다.

 

JR패스는 외국인에 한해 일본 국외에서만 구입을 할수있는 철도이용 프리패스로 JR(JAPAN RAILWAY)소속의 철도는 물론 JR소속의 버스나 페리도 이용할수있으며,

 

신칸센 이용시에는 좌석 지정료없이 지정석 예약이 가능하다.

 

지정석 예약없이 자유석을 이용한다면 별도 절차없이 개찰구에서 JR패스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승하차가 가능하다. 

 

단, 신칸센 노조미 등급(신칸센중 정차역이 적어 가장 빠른 편성)은 이용불가.

 

이 여행에서는 너무 갑자기 떠나서 JR패스 구입을 못했는데 계산해보니 JR패스 구입보다 약 1.5배의 교통비를 추가 지출을 해야만했다.  ㅜ.ㅜ

 

일주일 이상의 일정으로 일본 일주 여행코스라면 패스 가격보다 대여섯배 금액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JR패스만 있다면 도시간 이동은 무조건 신칸센으로...ㅎ

 

예전엔 도쿄에서 후쿠오카를 잇는 토카이도 - 산요 신칸센만 존재했었는데 90년대 이후로 도호쿠신칸센, 큐슈신칸센등이 개통되고,

 

이제 홋카이도 신칸센까지 개통을 앞두고있다.ㅎ

 

 

 

일본의 신칸센은 국철(일본국유철도)이 JR로 분할 민영화되기 전인 1964년에 첫 운행을 시작했는데 1964년의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장거리 고속 교통수단으로써의 개통이었다.

 

개통전에는 탄환열차라 불렸으며 본인이 아주 어렸을적에는 한국의 과학잡지나 여러 매체에서 그 단어를 그대로 가져다가 탄환열차라 표기하던 기억이 난다. 

 

(탄환열차라는 단어는 본인의 기억속에서 글을 읽은 기억이 남아있다면 한글을 깨우친 다음일텐데 최소 80년대 초중반...ㅎㅎㅎ

 

당시에 아버지가 일본출장 다녀오면서 사다주신 신칸센 모형 장난감을 받아들고 엄청 기뻐하던 기억도 남아있다...^^ )

 

 

 

신칸센은 원래 도쿄와 오사카간의 도카이도본선 철도의 이용객 폭증으로 대체 노선으로써의 기능을 부여받은 노선인데 이마저도 승객 수송량에 한계가 와서,

 

현재 주오신칸센이라는 신규 고속철도를 건설중이다.

 

주오신칸센은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신선(新線)으로 최대시속 500킬로를 초과하는 자기부상열차 시스템으로 도쿄와 오사카를 한시간 남짓한 시간으로 주파하게 된다.

 

지금 당장은 아니고 2020년대 후반에 도쿄 - 나고야 구간이 선개통되고 그 이후에 오사카까지 연장된다.

 

 

도카이도 -  산요 신칸센은 일본의 수도 도쿄와 제2의 도시 오사카를 거쳐 큐슈의 중심도시 후쿠오카(하카타)까지 연결되는 노선의 총칭이다.

 

'도카이도 신칸센' 구간은 도쿄에서 오사카까지의 노선이며 '산요 신칸센'은 오사카에서 후쿠오카까지의 노선이다. 

 

1964년 도쿄 올림픽에 맞춰 도카이도 신칸센이 먼저 개통되고 그 이후에 1972년부터 순차적으로 산요신칸센이 개통되었다.

 

열차 등급은 고다마 히카리 노조미 순으로 가격이 비싸지고 정차역이 줄어들어 거점간 주파시간이 단축된다.

 

투입되었던 철도차량은 0계, 100계, 300계, 500계, 700계, N700계 등이 있는데,

 

1964년 개통과 동시에 생산을 시작해서 20년 넘게 단일모델 생산을 기록한 0계가 가장 유명하다.

 

2008년에 전량 은퇴하여 이제는 현역이 아니지만 트레이드마크인 동그란 앞모습은 아직도 떠오른다.

 

그리고 1996년에 운행에 투입되어 신칸센 최초로 영업운전속도 시속 300킬로미터를 달성한 500계 열차가 있다.

 

당시 일본여행을 할때 어떻게든 타보고 싶어서 JR패스가 있음에도 손을 덜덜 떨면서 노조미 승차권을 구입해 타본 기억이 있다...ㅎ

 

그 덕분에 숙박비로 사용할 돈을 500계 탑승비로 써버려서 그날 오사카 난바지역에서 노숙함...--ㅋ

 

길에서 배낭을 끌어안고 자고있는데 일본 노숙자 아저씨가 새벽에 말걸고...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젊은애가 길에 널부러져 있어서 죽은줄 알았다나?? ㅋㅋㅋ 

 

하지만 500계 열차도 현재는 은퇴하여 상당히 아쉽다.

 

 

 

당시에 시대를 엄청나게 앞서간 흡사 우주선과도 비슷한 유려한 디자인과 엄청난 속도는 아직도 많은 철도팬들을 지니게하는 이유이다.

 

현재의 도카이도 산요 신칸센 최신예 주력열차는 N700계가 도입되고 있다. 

 

사실 디자인은 500계보다 퇴보한 느낌?? ^^

 

(N700계의 별명은 오리주둥이)

 

 

 

일본 아이치현 토요하시역 신칸센 플랫폼 전경. 배경으로 아소시아 호텔이 보인다.

 

 

 

 

고다마 등급 신칸센이 대피선 플랫폼에 정차해있는 사이에 히카리 등급 열차가 고속으로 역 구내를 통과한다.

 

 

 

 

16량 장대편성 열차라서 무척 길다. 신칸센 일본여행.

 

 

 

 

N700계 열차의 통과모습.

 

 

 

 

일본고속철도 신칸센 토요하시역 플랫폼.

 

 

 

 

일본여행 아이치현 토요하시역 도카이도 신칸센

 

 

 

 

 

신칸센 관련 영상

 

 

 

신칸센 JR니시니혼(서일본) 소속의 500계 EVA 프로젝트 열차

정규 운행에서 모두 은퇴했지만 특별 한시 프로젝트 열차로 부활한 500계.

 

차체 외부에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인 에반겔리온에 등장하는 로봇인 '초호기'의 형상을 랩핑하고,

 

차내에 특별 전시실을 마련한 임시 특별 열차로 2016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행을 한다.

 

산요신칸센 구간(오사카 - 후쿠오카)을 1일 1왕복.

 

안타깝게도 JR니시니혼(산요신칸센) 소속 차량이라서 도카이도 구간에서는 달리지않는다....ㅜㅜ 

 

 

 

 

 JR도카이 신칸센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CM 1989년

1987년에 국철에서 JR 7개사로 분할 민영화된 이후에 도카이도 신칸센을 담당하게된 JR도카이에서 제작한 신칸센 홍보영상.

 

원거리 연애중인 연인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신칸센을 통해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

 

 

 

 

 JR도카이도 신칸센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CM 2000년 버젼.

27초쯤에 플랫폼에 서있는 두여성은 '마키세 리호'와 '후카츠 에리'라는 일본 여배우들인데,

 

각각 1988년과 1989년도의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CM에 출연했었다.^^

 

(바로위 1989년도 영상이 마키세 리호 출연분)

 

등장하는 신칸센 차량이 300계에서 700계로 바뀐걸 보면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일본 신칸센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CM의 테마곡으로 쓰였던 일본가수 야마시타 타츠로의 명곡 '크리스마스 이브'가 2014작 영화에도 테마곡으로 사용되었다.

 

시대를 뛰어넘어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노래에 항상 선정되는 곡이기도 하고,

 

본인이 참 좋아하는 일본노래중의 하나이기도하다...^^

 

(본 영상은 한국배우 한효주가 출연한 일본영화 '미라클'의 PV 영상입니다.)

 

 

 

 

( 이 영상은 신칸센과는 관계가 없지만 위쪽의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CM에 삽입된 '야마시타 타츠로'의 곡이 사용된 CM이라서 재미삼아 보시라고 첨부해봅니다.^^)

등장하는 여성은 일본의 여배우이자 가수인 '아라가키 유이'라는 인물.

 

내용이 참 재밌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허탈하게도 만드는데 왠지 자꾸 돌려보게 만드는 CM.

 

 

한 커플이 크리스마스에 데이트 약속을 하고 만나기로 했는데 여성이 아직 해가 지기전부터 기다려 이미 해가 져버린 상태에서 연락도 없이 남자는 오지않는다.

 

 

1분 40초부터 나오는 대사 설명을 하면,

 

 

 

여 : 처음 알았어...

 

여 : 당신을 얼마만큼...(배경음악이 사라지고)...얼마만큼...

 

(상대 남성이 나타나고)

 

남 : (우리집)개가 진통을 시작해서...

 

여 : 아하하..뭐라구...??

 

여 : 개...??

 

여 : 하아...

 

여 : (데이트하러) 갈까...

 

 

 

이런 내용인데...몇시간씩 길바닥에서 기다린 사람의 대사와 행동치고는 무척 담담하네요...ㅎㅎㅎ 

 

 

#일본여행 #신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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