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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Imageloger/VLUU ST1000

VLUU ST1000 WINK...불타는 석양의 남산 N타워, 디카 사진속으로 들어가다.

by kiss kiss 2009. 9. 5.

 

 

 

 

 

 

 

VLUU ST1000과 함께하는 블루그래퍼 활동도 이제 중반기...

 

대형 DSLR을 들고 나설때나 ST1000을 가지고 나갈때나...

 

항상 고민하는 일이 있다...어디에 가서 무엇을 찍으면 좋을까...

 

서울 안에서 마음에 든 장소는 자주 가게되는게 사실이지만...

 

그렇게 되면 항상 비슷한 사진들만 생산되니...

 

때론 촬영지를 자주 바꿔볼 필요성이 있다....ㅎ 

 

ST1000을 손에 쥐고 있으니 더 그런 생각이 들어온다....

 

카메라에 탑재된 GPS 기능을 이용해보는 재미가 무지 쏠쏠하기도 하고.....ㅎ

 

 

 

 

 

 

 

 

 

 

 

 

 

 

 

 

 

 

 

 

 

 

 

 

ST1000을 지난 3주동안 메인기로 사용하면서 느낀점이라면...

노을 사진이 상당히 예쁘게 찍혀준다는 것이다...

그냥 카메라에 탑재된 16가지 장면 모드를 골라서 찍어도 되고...

프로그램 촬영모드도 상당히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아님 간편하게 '스마트 오토'메뉴만 설정하면...

사용자가 귀찮게 세팅을 지정할 필요없이 카메라가 스스로 알아서...

 최적의 사진을 뽑아내 준다...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찍어도 남과 다른 나만의 사진을 가지고 싶다면...

본격적으로 사후편집 작업을 하게 된다...  

본인은 이럴때 노출 과다로 하이라이트가 생기는걸 방지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현장의 아름다운 색을 잘 재현하기 위해....

예전부터 습관적으로 한스톱정도 노출 언더로 찍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 습관을 ST1000을 사용하면서도 그대로 유지했었다... 

 

아름다운 노을빛이 물들때는 이미 상당히 어두워지는 시점이라...

광량이 꽤 부족하기도 하고...노출 언더로 찍게되면...

광량이 부족해서 생긴 기본적인 암부 노이즈와...

밝게 보정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노이즈의 생성과 디테일의 붕괴가 따른다...

상당히 처치곤란인데...ST1000의 경우는 그런 후반 작업의 관용도가 꽤 높은 수준이었다...

물론 하이엔드 DSLR과 비교하는건 곤란하지만...

컴팩트 디카 제품군중에서는 뛰어난 편이라 생각한다...

 

또한, 손떨림 방지 기능인 '듀얼 IS' 기능도 상당히 제대로 그 역할을 수행한다...

낮은 셔터 속도에서는 흔들린 사진이 나오기 쉬운데...

저녁때...또는 어두운 상황에서 그러한 실패한 샷이 나올 가능성을 현저히 줄여준다...

 

 

 

 

 

 

 

 

 

 

이번 사진을 촬영한 장소를 삼성의 사진 관리,편집툴인 '인텔리 스튜디오' 상에서 클릭해 GPS 지도를 확인해보았다...

위 지도의 빨간 압정 표시 부분이 서울 중심부의 멋진 야경 조망 포인트인 응봉산이다...

한강가에 자리한 자그마한 바위산인데...서울시의 남쪽 부분을 한눈에 둘러볼수있다...

국철 응봉역 1번출구에서 약 15분 가량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서울 남쪽을 향해있는 조망 포인트이므로...

응봉산에서 서북쪽 방향에 자리한 남산쪽은 촬영이 쉬운편은 아니다...

하지만 석양에 붉게 물든 아름다운 남산 N타워의 실루엣을 촬영하는데 있어서...

위치상으로는 좋은 곳임에 틀림없다... 단, 약간의 발품을 팔아야한다...

좁은 등산로를 한참을 헤맨끝에 수풀이 시야를 가리지 않는 장소를 발견해서 첫번째 컷을 찍었다...

그 다음 나뭇가지와 타워의 실루엣이 겹쳐지는 곳을 찾아 두번째 컷을 찍고...

마지막으로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 남산 아래쪽 도심 일부를 함께 담을 수있는 장소에서 마지막 컷을 찍었다...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 아름다운 황혼을 놓치지 않기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다닌 탓인지...

모기떼의 습격으로 왼팔에 약 스무군데 가량의 훈장이 생겨버렸다...

새카만 산모기들이 쫒아도 쫒아도 계속 들러붙는 통에 정말 힘들었다... 

본인의 왼팔을 본 지인의 에이즈 환자같다는 농담에 충격을 받아....

긴소매 셔츠의 오른팔만 걷고 다니는 중이다...--;

신기하게도 오른팔은 한군데도 안물렸는데...

아마...계속 카메라 세팅을 변경하고 셔터를 누르기 위해 팔을 움직인 덕분인 것 같다...

왼팔은 카메라를 고정시키느라 최대한 움직임을 줄였으니...모기 급식의 현장이 된듯....--;

이제 모기는 없을거라 생각했는데...도심이라도 숲속 야경 촬영에선...

아직  바르는 모기 퇴치제나 모기향을 지참하는 편이 좋겠다...      

삼성 VLUU ST1000 WINK와 함께한 이번 노을 촬영도 무척이나 즐거웠다.....^^

 

 

 

 

 

 

  

 

 

위의 사진은 삼성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VLUU ST1000 모델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  서울...아름다운 황혼의 응봉산에서... /

 

 VLUUGrapher with ST1000...

 

 

 

 

kiss kiss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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