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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그리는 서울/서울의 일상

2007 불꽃 축제.......

by kiss kiss 2007. 10. 22.

 

 

 

2007 세계 불꽃 축제....

 

단단히 지각을 한 덕분에....

 

사진이 이모양이다.....--

 

 

  

 

 

 

 

 

 

 

 ※ 불꽃 축제 끝나구 한컷....ㅋㅋㅋ

 

 

 

 2007 여의도에서 열린 세계 불꽃 축제...

 

 예년과 달리 참가팀도 줄고...토요일 단 하루에 끝났다......

 

 덕분에 상상을 초월하는 인파가 몰려.....한강 고수부지 이촌 지구로  향하던 중....

 

 난 길 한가운데에서 개막 축포를 봐야만 했다.....

 

 차들은 전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시간은 자꾸 흐르고,,,,

 

 마침 길옆으로 문닫은 상점이 눈에 들어와.....바로 차를 그쪽으로 이동시켰다....상점앞에 차를 주차시키고... 달리기 시작했다.....  

 

 무거운 장비를 양어깨에 걸치고 뛰려니...쉽지않다.....

 

 일단 용산역 광장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다....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게다가 도보로 이동하는건 처음이라..대체 방향을 알 수가 없다....

 

 몇사람을 붙잡고 길을 물어....

 

 고수부지 진입로까지 왔는데...이미 그쪽은 사람으로 꽉찼다.....

 

 할 수없이....맞은편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강변북로위로 올라섰다....

 

 벌써 길 양옆으로 주차된 차들과 인파로 북새통이다.....

 

 일단 숨을 고르며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를 찾았다.....

 

 하지만...렌즈의 화각엔 사람이며 자동차 가로등이 전부 걸린다....--

 

 할 수없이....좌우를 살피고....차가 살짝 끊길때....가드레일을 뛰어넘어...강변북로를 가로질러 뛰기 시작했다.... ㅎㅎ --

 

 이럴때 아니면 언제 그 자동차 전용 고가도로를  달려서 건너보겠는가....짜릿했다...ㅎㅎㅎ

 

 하지만 건너온 쪽도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머리위에선 계속 불꽃이 형형 색색으로 빛나고 있고....

 

 마음은 조급해져만 간다......

 

 갓길을 따라 한참을 달려 겨우 찾아낸 손바닥만한 공간....

 

 주저없이 삼각대를 펼쳤다....아니 펼쳤다기보단.....걸쳤다는 표현이 맞겠다....--

 

 카메라 마운트 시키고....하늘을 바라보며..셔터를 끊기 시작했다.....

 

 ㅎㅎㅎ 하지만..그로부터....약 10여분 지나서...축제는 막을 내려버렸다.......ㅎㅎㅎ

 

 사진은 10장 찍었다....ㅎㅎㅎㅎ

 

테스트샷 끝내고 세팅값 수정 하려니깐 끝난당...--

 

 나의 게으름이 제대로 빛을 발한 순간이다....

 

 전일 저녁부터 20시간 이상을 먼저와 있던 사람들도 있는데...개막 두시간전에 것두 편하게 차끌고 나왔으니...ㅎㅎㅎ

 

 그렇게...허무하게 불꽃 감상은 막을 내렸다......물론 사진도 형편없다....ㅎㅎㅎ

 

 그래도....기념샷으로 몇장 업로드 해본다...사실 불꽃 축제 끝나구 집에가는 길에....

 

 좋은 곳을 발견했다.........ㅎㅎㅎ

 

 그 이야기는 다음 글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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