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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6

강직성척추염 생물학적주사제(항TNF제)와 통증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강직성척추염 치료에 사용하는 생물학적 주사제를 다른 종류로 바꾸고 나서 2개월이 지났고 주 1회 사용 방식인 생물학적주사제를 8개째 사용을 했다. 이번에 변경된 주사제는 항 TNF제로써 작년에 주사제를 처음 시작할때 사용했던 주사제와 같은 계열이다. 항TNF제 계열을 제일 처음에 써보고 안들어서 인터루킨17A 억제제 계열 주사로 변경되었다가 다시 처음것과는 다른 종류의 항TNF제 계열 약물로 변경이 되었다. 강직성척추염과 그외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널리 쓰이는 항TNF제 계열과 인터루킨 17A 주사제는 약물기전이 서로 다른것같다. 최초에 확진을 받고나서 계속 치료를 받고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담당 선생님이 주사제 변경이후에 효과를 확인하고 치료에 쓰는 경구용 약물 한가지를 빼.. 2021. 4. 17.
강직성척추염 통증과 함께한 지난 1년. 며칠전 진료를 받기 위해 어마어마한 한파를 뚫고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다녀왔다. 되돌아보니 벌써 1년이다. 허리와 목통증 때문에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에 처음 방문한 건 1년이 넘긴 했지만 재활의학과에서 첫진료날부터 통증의 원인이 강직성척추염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받고 검사를 한건 1월초부터니까 딱 1년이다. 그리고나서 류마티스내과에서 확진을 받고 소화기내과까지 의뢰되어 세가지 과에서 치료를 했었다. 다른 일이라면 1주년 기념 파티라도 하겠지만 이걸 기뻐해야 할지 어떨지 잘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재활의학과 선생님에게는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 다른 수많은 병원에서 못찾아낸 원인을 최초에 의심해주고 강직성척추염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었으니 말이다. 류마티스내과와 소화기내과 선생님들에게도 당연히 감사한 마.. 2021. 1. 13.
강남세브란스 류마티스내과에서 강직성척추염 주사제 치료를 시작하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을 했었지만 강남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강직성 척추염으로 확진받고 처음에는 소염진통제와 강직성척추염과 같은 류마티스 자가면역질환에 사용하는 별도의 경구용 약물들을 사용했지만 거의 효과가 없어서 생물학적 주사제로 약물을 변경했었다. 크론병이나 건선 같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에도 사용하는 주사제이다. 생물학적 제제 주사를 의료보험이 적용된 상태로 처방을 받으려면 소염진통제 같은 치료 약물을 3개월간 처방받은 진료기록이 있어야 의료보험(국민건강보험) 급여가 인정이 된다고 류마티스내과 선생님에게 설명을 들었기에 적어도 3개월간은 고통을 참아야 했다. 주사를 맞을 수 있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정 못 견디겠으면 비보험으로 3개월이 되기 전에 주사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는 이야기는 어디선가 .. 2020. 12. 4.
소화기내과에서 강직성척추염의 합병증을 진료받고 나서. 강남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강직성 척추염 확진을 받고 나서 본인의 여러 가지 증세에 대해 설명을 하던중 설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자세하게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류마티스내과 선생님은 그 증상도 같이 진료를 봐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같은 병원인 강남세브란스 소화기내과로 협진을 의뢰했다. 아랫배가 싸르르 아픈 증상이 지속되거나 설사를 거의 매일 하기도 하고 심할땐 하루에 두세번씩 설사를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한 다음이었다. 이 증상도 원래 유제품을 먹거나하면 설사를 하는 일이 자주 있었기 때문에 몸이 좀 안좋아서 더 그런가 했었는데 류마티스내과 선생님은 다른 부분을 의심하고 협진을 보낸 것 같다. 예약한 소화기내과 진료일이 되어 진료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 2020. 9. 16.
류마티스내과에서 강직성척추염을 확진받고 나서. 지난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허리와 목 쪽의 심한 통증 때문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신경외과와 재활의학과를 거쳐 심장내과에서 검사를 받은 뒤 강직성척추염이 의심된다고 해서 류마티스내과에 진료예약을 했다. 환자가 무척 많아서 초진 예약이었으면 대기가 길었을 것 같은데 같은 병원 재활의학과에서 보낸 환자라서 그런지 예약 대기가 생각보다 짧았다. 진료 날이 되어 류마티스내과 선생님을 만나러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도착하자마자 1동 푸드코트 옆에 있는 투썸플레이스에 들러 카페라떼 한잔을 받아 들고 진료실 쪽으로 향했다. 벌써 반년도 넘게 전이라서 그때는 병원 내부에도 마스크를 안쓴 환자들이 많았다. 넓은 환자 대기공간 제일 구석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진료시간을 기다리던 기억이 난다. 류마티스내과 진료실에서 마주한 담당 선.. 2020. 9. 4.
강직성척추염이라는 고난의 시작. 지난주에 병원에 다녀온 흔적들. 류마티스내과, 재활의학과. 그리고 앞으로 2주 뒤에는 MRI 촬영이 예약되어있다. 그리고 그뒤에는 또 진료를 봐야 하고, 그리고 앞으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계속 진료를 받으러 가야만 한다.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무척이나 생소한 단어를 처음 듣게 된 곳도 바로 여기 강남세브란스 병원이다. 나에 대한 약처방이 주로 이루어지는 류마티스내과라는 곳은 강직성척추염이나 기타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주로 진료한다. 처음은 그냥 허리가 많이 아파서 갔었다. 정확히 말하면 허리가 '제일' 아파서라고 표현해야 할 듯싶다. 당연히 류마티스내과도 아니었다. 보통 허리가 아프면 제일 먼저 찾는곳. 신경외과. 워낙에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았고 그냥 여기저기 아팠는데, 엄마를 닮아서 .. 2020.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