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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4

강직성척추염 통증 관리와 FIMS(핌스)치료의 효과 요즘에 병원에 갈 때마다 받고 있는 통증관리 방법이 하나 있는데 FIMS(핌스)라는 치료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초진 진료를 보던 중 강직성척추염 의심으로 류마티스 내과에 의뢰해서 검사와 확진을 받고 난 뒤 상황을 지켜보던 재활의학과 선생님이 통증관리에 FIMS치료를 권유해서 처음 접하게 된 치료법이다. 처음에는 진료실에서 직접 기본적인 스트레칭법도 가르쳐주고 좀 자주 하라고 했는데 내가 전혀 안 하는 것 같았는지 어땠는지 FIMS와 같이 도수치료도 같이 시작해서 집중적으로 통증관리를 하는게 좋겠다고 여러번 이야기 했었다. 몸도 아프고 강직성척추염이 상당히 활성화되던 때라 전형적인 증상인 피로감 또한 극심해서 그냥 사실 아무것도 하기싫었다. 손하나 까딱 안 하고 누워만 있고 싶은 상태가 지.. 2020. 12. 11.
강남세브란스 류마티스내과에서 강직성척추염 주사제 치료를 시작하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을 했었지만 강남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강직성 척추염으로 확진받고 처음에는 소염진통제와 강직성척추염과 같은 류마티스 자가면역질환에 사용하는 별도의 경구용 약물들을 사용했지만 거의 효과가 없어서 생물학적 주사제로 약물을 변경했었다. 크론병이나 건선 같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에도 사용하는 주사제이다. 생물학적 제제 주사를 의료보험이 적용된 상태로 처방을 받으려면 소염진통제 같은 치료 약물을 3개월간 처방받은 진료기록이 있어야 의료보험(국민건강보험) 급여가 인정이 된다고 류마티스내과 선생님에게 설명을 들었기에 적어도 3개월간은 고통을 참아야 했다. 주사를 맞을 수 있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정 못 견디겠으면 비보험으로 3개월이 되기 전에 주사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는 이야기는 어디선가 .. 2020. 12. 4.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경험한 캡슐 소장 내시경. 반복되는 복통과 설사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받으며 지난 몇 개월간 두 차례의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캡슐내시경으로 소장을 확인하고 대장 내시경으로 소장과 대장이 연결되는 부분까지. 이유는 설사의 원인과 크론병이 의심되는 상황에 대한 추적관찰. 류마티스내과에서 강직성척추염을 진단받고 설사 증상에 대해서 담당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크론병에 대한 확인차 소화기내과로 협진을 의뢰해서 진료가 시작되었다. 심할 때는 하루에 두세번씩 설사를 하기도 하고 운전중에도 갑자기 급하게 차를 길가에 정차하고 항상 화장실이 개방되어있는 스타벅스나 맥도널드 같은 곳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동네 내과에 여기저기 가봐도 장염이라고 약 며칠분 주는게 고작이어서 매우 괴로운 나날을 보냈었다. 처방받은 약을 먹으면 .. 2020. 11. 18.
류마티스내과에서 강직성척추염을 확진받고 나서. 지난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허리와 목 쪽의 심한 통증 때문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신경외과와 재활의학과를 거쳐 심장내과에서 검사를 받은 뒤 강직성척추염이 의심된다고 해서 류마티스내과에 진료예약을 했다. 환자가 무척 많아서 초진 예약이었으면 대기가 길었을 것 같은데 같은 병원 재활의학과에서 보낸 환자라서 그런지 예약 대기가 생각보다 짧았다. 진료 날이 되어 류마티스내과 선생님을 만나러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도착하자마자 1동 푸드코트 옆에 있는 투썸플레이스에 들러 카페라떼 한잔을 받아 들고 진료실 쪽으로 향했다. 벌써 반년도 넘게 전이라서 그때는 병원 내부에도 마스크를 안쓴 환자들이 많았다. 넓은 환자 대기공간 제일 구석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진료시간을 기다리던 기억이 난다. 류마티스내과 진료실에서 마주한 담당 선.. 2020.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