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 그리는 여행/태국·파타야·방콕

태국 여행기...첫번째 이야기... ...태국...타이...시암...

by kiss kiss 2007. 9. 28.

 

 ※ 사진은 클릭해서 크게 보자...^^;;

※ 파타야 어느 밤거리의 가라오케...한국의 단란주점과 비슷한 술집이다...네온사인의 YUME라는 단어...일본어이다...

 

뜻은 꿈...

 

일본의 경제 식민지화 되어버린 태국의 현주소를보여주는 네온사인...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아가씨들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ㅎㅎㅎ 지난 주말에 업데이트 하려고 했던 태국 기행문....^^ 조금씩 시작해 볼까 한당...^^

 

 태국...사실 지금까지 나에게 있어서 태국이란 나라는 솔직히 나의 관심 밖이었다....

 

 일본 문화와 일본어에 더 관심이 많았고...그 쪽으로만 편향되어 있던게 사실이다....

 

태국의 국호가 영어로는 타일랜드이고 일본어로는 타이 라고 한다는거...거기까지....

 

 굳이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그렇다고 주변에 얻을 수 있는 정보가 풍부한 것도 아니다...

 

 주변에 태국에 다녀온 사람들의 "그냥 그래..." 라는 대답에.....

 

 그저 그런... 저렴하고 물가 싼 동남아시아 관광지...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순간까지...그 흔한 여행 안내서 한번 읽어보지도 않았고...

 

 인터넷 검색조차 해보질 않았다....물론 단독 여행이었으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이번엔 같이 가는 일행이 많았기에....^^ 그냥 묻어간다는 생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ㅎㅎ....

 

 하지만 이번 여행으로 나의 태국에 대한 생각은 크게 바뀌었다....^^

 

 

 같이간 일행들은 회사 동료들이며...회사의 배려로 전액 경비가 지원된 여행이었다....^^;;

 

 총 7일간의 일정으로 주중에 출발을 했다...사실 출발전에 커다란 사건이 있었다...ㅎㅎㅎ

 

 여행사와 우리측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우리가 계획했던 비행편이 아닌 다른 항공사의

 

 항공권이 예약되는 사태가.....그것도 이틀전에 알았다...--

 

 원래는 대한항공을 이용할 예정이었으나...엉뚱하게도 예약된 티켓은 전부 오리엔트 타이항공...--

 

 국적기를 타고 안전하고 편하게 다녀오려던 계획이 초장부터 삐끗...ㅎㅎㅎ

 

 어찌됐건 이미 엎질러진 물....ㅎ

 

 9월 12일 오전 10시... 우리는 오리엔트 타이항공 OX301편 747기에 태국

 

 스튜어디스 언냐들의 환대를 받으며 탑승했다...ㅋㅋㅋ

 

 곧이어 시그널이 나오고 탑승 포트 분리...간만의 해외 여행이라 두근대는 가슴을 안고...

 

 힘차게 활주로를 질주한 끝에 지상에선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이륙 순간의 짜릿한 중력 가속도에 몸을 맡긴채 시트 속으로 파묻혀......힘차게....  

 

태국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을 향해 날아올랐다.....^^

 

 

 이륙을 마치고 순항 모드로 접어들자 기장의 시그널이 나온다......나도 좀 여유를 가지고 비행기

 

 안을 살펴보기 시작했다....특이한 점은 모든 안내문이 일본어로 적혀 있다는거...ㅎㅎㅎ

 

 이유인 즉슨.,.워낙에 저가 항공사이다보니....일본 항공사들이 쓰던 비행기를 중고로 사들여

 

 사용한단다...-- 덧붙이자면 사실 우린 무척 운이 좋은것이었다...우리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날 태국에서 비행기 사고로 100명이 사망했고....(오리엔트 타이 항공이다--)

 

 그 다음 다음날 바로 우리가 탔던 OX301편 747기가 방콕에서 이륙후 1개의 엔진이...

 

 폭발하는 바람에 다시 방콕으로 회항했단다...

 

 아무래도 내가 평소에 착한 일을 마니 해서 무사히 돌아온거 같당...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오리엔트 타이항공....ㅋ 겁난다....

 

 그렇게 약 6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방콕에 도착.....ㅋㅋ 수완나폼 국제공항...

 

 새로 지어서 깨끗하기도 하도....여기서 한가지 또 놀란점이 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 심사를 받는데...내가 선 줄은 젊은 아가씨가 담당이었다....

 

 그런데...얘가...껌을 질겅질겅 씹으면서 물어본다....--

 

 이름 나이 묻더니 일사천리 도장 쾅쾅 통과...

 

 아니 우리 나라같으면 당장 뉴스에 나올만한 일인데...태국은 그런일 가능하더란 말씀...--

 

 불쾌하기보단 엄청 웃겼다....껌 질겅 찔겅 씹으면서... "네임?" 하고 물어보는데...ㅋㅋㅋ

 

 

 그렇게... 입국심사도 무사 통과....^^ 바로 전세 버스 편으로....

 

 아시아 최대의 해변 휴양지이자...환락의 도시 파타야로 출발~~~ㅋㅋㅋㅋ

 

 파타야까진 버스로 2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 공항을 벗어나시내를 빠져나가자...

 

 상당히 낙후된 모습이 길가로 스쳐지나가기 시작한다....한때는 우리보다 훨씬 부국이었는데... 

 

 고속도로 상황도 상당히 열악하다...ㅎㅎㅎ

 

 아쉽게도 파타야 도착할때까지 카메라는 꺼내보지도 못했다...-- 공항 전경 사진도 못찍고....

 

 흐흠...--

 

 파타야로 도착하니....벌써 어둑어둑하다....호텔에 각자 짐을 풀고,,,,...

 

 호텔 이름은 촐챤 호텔이란다....ㅋㅋㅋ

 

 난 운좋게 더블룸을 혼자 쓰게 되었다..인원이 홀수라....꺄울...넘 행복했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MK수끼 라는 태국 전통 음식인 수끼 전문점으로 이동 후 저녁식사...

 

 해물전골이랑 샤브샤브 중간쯤 되는 요린데....이거 진짜 무지 맛있다...ㅋㅋㅋ

 

 다 먹으니 아가씨가 와서,.,밥을 비벼준다...ㅋㅋㅋ  물론 쌀은 동남 아시아산 안남미....

 

 밥알이 날라 다닌다...ㅋㅋㅋ 계란도 넣고 양념을 넘어 밥을 비벼주는데...

 

 참 고소하고 부드러워서....숨쉬기 힘들정도로 마니 먹었다...--

                                                                      

                                     ※ 알카자쇼...                                           

 

 

 

 

 

 

 

 

 

 

 

 

 

 

 

 

 

                                                                                                                                                                         

 ※ 알카쟈쇼...

 

 식사후 세계 7대 쇼중의 하나라고 하는 파타야 알카쟈 쇼를 관람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이 쇼엔 여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는다...

 

 진짜 여자같은 트랜스젠더들이 나올 뿐....^^;;

 

  쉽게 얘기해서...하리수씨 같은 사람들이라는거...ㅋㅋㅋ

 

하지만....정말 예쁜애들도 꽤 있던데....ㅎㅎㅎㅎ

 

  기회 된다면 다시 한번 보고 싶다......ㅎㅎㅎ

 

 다시 호텔로 이동후 호텔룸에서 간단히 맥주파티 후 각자 방으로 해산....

 

 하지만 태국에서의 첫번째 밤을 그냥 보내기 싫었던 나는

 

다시 방에서 나와 호텔 근방을.... 뭐가 있나~~~ 탐색...ㅋㅋㅋ

 

※ 파타야 밤거리 풍경...

 

 

 

 

 

 

 

 

 

 

 

 

 

 호텔이 번화가와는 좀 떨어져 있어서...거리 풍경은 그닥 볼건 없더라그...--

 

 다시 돌아오는 길에....가게에서 담배랑 요구르트랑 샴푸랑 바디워시를 사는데...

 

 말이 안통한다...-- 물론 룸 욕실에 다 있지만...그건 향이 맘에 안들더란 말씀...--

 

 아니 근데 무슨 상품에 통 영어로 쓰여있질 않구...  지렁이 기어가는 태국말로만 써있다...--

 

 샴푸랑 바디 워시 설명하는데 힘들었다...-- 계산 할때두 통 머라고 하는지 모르겠고....

 

 점원이 인도쪽 혼혈 같은데 인상도 드럽구 덩치도 남산만하고 밤늦은 시간에 호텔 외부에 나 혼자구....

 

 솔직히 좀 무섭더란 말씀.....-- 

 

 아니..사실... 좀..이 아니라...많이...무서웠다....--

 

지갑좀 보여달라고하면 그냥 다 보여줄려고했다.....--ㅋ

 

 하여간 그래서 지폐 몇장을 앞에 펼쳐놓구 골라가라구 했더니..이 색히가...20달러를 집어간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한 다섯배 이상 받아 쳐먹은거라는거..--

 

.어리버리 kisskiss... 태국까지 가서도......--

 

 머 한국에서도 항상 그러는거 이제 별루 열받지두 않는당...ㅋㅋㅋㅋ

 

 들어가면서 보니 호텔 바로 앞이 해변이당...캬호~~^^ 옆에 야외 수영장도 있는데...

 

 아무도 없길래 혼자 발좀 담그고 담배 한개피 음미하면서 선탠 벤치에 누워 하늘좀 보다가 들어왔다....ㅋㅋㅋ

 

 자기전에 혼자서 파타야 유흥가 구경을 좀 하고 오려던 계획은 그렇게 실패하고...ㅋㅋㅋ...

 

 다음날 밤을 기약하며 태국에서의 첫날이 저물었다....^^;;

 

 꽤 넓은 더블 베드룸을 혼자 쓰려니...아쉽데...

 

 이렇게 첫날이 저물었다....ㅎㅎㅎ 

 

 정말 여기저기 더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착한 어린이는 일찍 자야하니..아쉽지만...잠들어야만 했다....ㅋㅋㅋ

 

 자..그 다음날 일정은 2부로 이어진다...ㅋㅋㅋ

 

 

 P.S : 태국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을테니 간단한 소개를 덧붙일까한다....

 

 국호 - 과거엔 시암이라 불렸으나 근대에 들어 타일랜드로 개칭...

 

 면적 - 한국의 약 3배 가량...

 

 시차 - 한국보다 2시간 늦음..한국이 새벽 2시면 태국은 밤 열두시... 신나게 놀시간...ㅋㅋㅋ

 

 기후 - 아열대 기후...3월에서 5월까지는 최고기온이 44도까지 올라간다고 함....--

                             6월에서 10월은 우기....그 유명한 스콜...한국 장맛비의 딱 세배의 파워..--

             11월에서 2월은 건기라고 한다.....

 종교 - 불교

 

 현재 국왕이 생존해 있으며 국민들의 국왕에 대한 존경심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태국 여행기 두번째 이야기 읽으러가기...클릭~

 

 

     

댓글